"지속가능경영 성과 공개"…카카오페이, ESG 보고서 발간

조재현 기자 2024. 5. 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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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377300)가 31일 2023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카카오페이는 보고서에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KP보험서비스 등 3개 종속회사의 환경·사회 데이터를 연결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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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가 31일 2023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카카오페이는 보고서에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KP보험서비스 등 3개 종속회사의 환경·사회 데이터를 연결 공시했다.

카카오페이는 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GRI)의 가이드라인과 유럽 연합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ESRS)에 따라 4대 ESG 중대 이슈로 '개인정보보호', '상품 및 서비스 혁신', '통합 리스크 관리', '친환경 상품 및 서비스'를 선정하고 관련 대응 활동·성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카카오페이는 환경 영역에서 2040년까지 전력 사용량을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는 RE100 로드맵을 수립했다. 각종 환경 규제 준수, 회사의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영향 저감 성과도 공개했다.

사회 영역에서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접근성 디자인 가이드를 포함한 '파이낸스+테크(FIT) 사용자 경험(UX)' 시스템을 구축했다. 카카오페이는 해당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서비스 전반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금융교육 개발과 함께 시니어 강사 양성 등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소상공인 판로 지원 '오래오래 함께가게',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 IT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상생활동도 펼치고 있다.

건전한 지배구조를 위한 시스템도 체계화했다.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및 엔터프라이즈 리스크 매니지먼트(ERM) 위원회 신설, 준법지원시스템을 통한 전사 전자 금융거래 안전성 점검 등 리스크 통합 관리를 강화했다.

카카오페이는 2022년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안정성 전담 조직 신설 등 구체적 플랫폼 안정화 전략과 이행 현황도 보고서에 넣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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