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MBN여자오픈 개막…승부처 '11번 홀'
【 앵커멘트 】 여자골프 별들의 경연, Sh수협은행·MBN여자오픈이 오늘 개막합니다. 엄청난 비거리를 자랑하는 장타자들이 총집결한 가운데 화끈한 드라이버샷 대결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신영빈 기자가 우승자를 가릴 홀을 짚어봤습니다.
【 기자 】 Sh수협은행·MBN여자오픈 우승컵을 사이에 두고 여자골프의 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019년과 2020년 연거푸 트로피를 거머쥔 박민지가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낸 가운데,
"MBN과 기운이 잘 맞는 것 같아서 올해도 좋은 성적 내서 우승한 뒤에 인터뷰를 꼭 하고 싶어요."
전년도 우승자이자 올해 드라이브 거리 선두로 화끈한 골프를 선보이는 황유민이 타이틀 방어에 나섭니다.
"작년에 처음 우승한 대회를 다시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게 됐는데, 올해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여기에 전년도 장타왕 방신실과 2022시즌 장타 1위 윤이나까지 가세하는 만큼 화끈한 드라이버샷 대결이 필드를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Sh수협은행·MBN여자오픈 우승을 향한 장타 여왕들의 승부처는 11번 홀.
▶ 스탠딩 : 신영빈 / 기자 - "대회 마지막 날, 11번 홀은 제가 서 있는 이곳까지 티 박스를 90m가량 앞당기는데요, 장타자들은 그린을 한 번에 공략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코스가 내리막에 있어 실제 홀컵까지의 거리는 더 짧은 데다 파 4홀인 만큼, 선수들은 샷 이글을 노리고 공격적으로 그린을 공략한다는 각오입니다.
"거리상 그린까지 충분히 갈 수 있어서 드라이버로 (그린) 원 온 트라이를 할 것 같아요."
그린 바로 주변에 해저드와 벙커가 자리한 만큼 자칫하면 타수를 잃기 십상인 상황.
최종 라운드 순위를 좌우할 변수가 승부에 긴장감을 더하며 양평에서의 한판 승부를 기다리는 골프팬들의 마음은 설레 옵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 welcome@mbn.co.kr ]
영상취재: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박찬규 그래픽: 유승희 박민주 화면출처: CN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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