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이민호·김민하 '파친코2' 8월 23일 공개…김성규 합류

조연경 기자 2024. 5. 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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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TV+ 대표 시리즈
다시 만나는 대서사시다.

Apple TV+ 대표 시리즈 '파친코(Pachinko)'가 오는 8월 23일 시즌2 공개를 확정 짓고 첫 스틸과 메인 타이틀 시퀀스를 내놨다.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억압의 시대 속 고향을 떠나게 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4대에 걸친 연대기로 전한다.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지탱한 윤여정을 비롯해 색다른 연기 변신에 성공한 이민호, 신인이라고 믿기지 않는 강렬한 열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민하까지 시즌1 주역들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는 시즌2에는 '범죄도시'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로 존재감을 높인 김성규가 뉴페이스로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시즌1에서 흡인력 넘치는 연기를 펼친 진하, 정은채, 안나 사웨이, 한준우, 아라이 소지 역시 시즌2에 함께한다.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전 세계 평단과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극찬을 받은 '파친코' 시즌2는 총 8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8월 23일 첫 번째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10월 11일까지 매주 한 편의 에피소드를 Apple 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가족, 사랑, 승리, 운명, 그리고 극복까지 전 세계가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룬 '파친코' 시즌1은 1900년대 초 한국부터 일본, 미국을 오가며 장대한 서사를 펼쳐낸다. 특히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살아가기 위해 이방인이 되기를 선택한 젊은 시절의 선자(김민하)와 수십 년이 흘러 낯선 땅에서 단단하게 뿌리내린 노년의 선자(윤여정)의 삶을 번갈아 조명하며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에 '파친코' 시즌1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부문과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 작품상까지 유수 시상식을 석권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2022년 최고의 작품 중 하나' '몰입감 넘치는, 가슴을 저리게 하는, 반드시 봐야 하는 이야기' '마스터피스' 등 평단의 찬사와 함께 공개 직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 경찰에게 체포된 이삭(노상현)을 찾아가는 선자의 모습으로 마무리된 시즌 1에 이어 '파친코' 시즌2에서는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파친코' 시즌2는 기획과 각본을 맡은 수 휴를 필두로 미디어 레즈(Media Res)의 마이클 엘렌버그와 린지 스프링어, 블루 마블 픽쳐스(Blue Marble Pictures)의 테레사 강이 총괄 제작에 참여했으며, 연출에는 리안 웰햄과 진준림, 이상일이 이름을 올렸다. '파친코' 시즌2는 시즌1에 이어 한국어, 일본어, 영어 3개 언어로 제작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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