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지구당 부활 논쟁 부패로 퇴보하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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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31일 "지금 벌어지고 있는 지구당 부활 논쟁은 부패로 퇴보하는 정치로 갈려는 시도"라며 20년 전 '돈 먹는 하마', '정치적 부정부패의 온상'이라는 비판 속 폐지됐던 지구당 부활 움직임에 강하게 반박 제동을 걸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구당 폐지는 정치부패의 온상으로 지목된 지구당을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여야가 합의하여 2004.2 일명 오세훈법으로 국회를 통과한 것"이라며 "그후 그 폐지의 정당성은 헌법재판소까지 가서 확정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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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개딸정치 강화,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원외원원장 표심 노린 얄팍한 술책"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31일 "지금 벌어지고 있는 지구당 부활 논쟁은 부패로 퇴보하는 정치로 갈려는 시도"라며 20년 전 '돈 먹는 하마', '정치적 부정부패의 온상'이라는 비판 속 폐지됐던 지구당 부활 움직임에 강하게 반박 제동을 걸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구당 폐지는 정치부패의 온상으로 지목된 지구당을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여야가 합의하여 2004.2 일명 오세훈법으로 국회를 통과한 것"이라며 "그후 그 폐지의 정당성은 헌법재판소까지 가서 확정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시장은 "그후부터 지금까지 국회의원은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사무실을 두어 지역구를 관리하고 있고 낙선자들은 당원협의회를 만들어 사무실은 설치하지 못하고 당원협의회 위원장이라는 직함으로 지역구를 관리 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지구당 부활 논쟁은 반 개혁일 뿐만 아니라 여야의 정략적인 접근에서 나온 말"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또 "결국 정치 부패의 제도적인 틀을 다시 마련 하자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개딸정치를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고 우리당은 전당대회 원외 위원장들의 표심을 노린 얄팎한 술책에 불과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앞으로 나가는 정치가 되지 않고 부패로 퇴보하는 정치로 갈려고 시도 하는건 큰 유감"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한 목소리로 '지구당 부활'을 외치면서 시동을 걸고 있는 입법 논의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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