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지털시민 프로젝트, 정보사회 세계정상회의서 수상

이정현 2024. 5. 3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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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정보사회 세계정상회의(WSIS) 시상식에서 'KT 디지털시민' 프로젝트가 정보사회 윤리적 차원 부문 챔피언(Champion)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KT 디지털시민 프로젝트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22년부터 이화여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 20여개 기업과 전문기관이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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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지털시민 프로젝트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T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정보사회 세계정상회의(WSIS) 시상식에서 'KT 디지털시민' 프로젝트가 정보사회 윤리적 차원 부문 챔피언(Champion)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WSIS에서 수상한 것은 KT가 국내 기업 중 처음이다.

KT 디지털시민 프로젝트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22년부터 이화여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 20여개 기업과 전문기관이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 참여 기관들은 디지털 과몰입, 사이버 괴롭힘 등을 예방하는 디지털 시민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해왔다. 또한 디지털시민 유형 진단·수준 검사 도구를 개발하고, 디지털 부작용 피해자들에게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등 디지털 환경의 부작용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KT는 디지털시민 프로젝트가 중독 등 디지털 부작용에 가장 취약한 초등학교 저학년생에게 올바른 디지털 문화 인식을 심어주고,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교육을 제공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WSIS는 정보사회의 효율적 발전 촉진과 국가·계층 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유엔 산하 기구들을 중심으로 열리는 국제회의다.

2012년부터 WSIS 시상식을 개최해 정보통신 인프라, 정보 지식 접근성, 정보사회 윤리적 관점 등 18개 부문에서 우수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1천50여 개 프로젝트가 출품됐으며 200만 명 이상의 세계 각국 관계자들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부문별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프로젝트가 수상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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