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리바로, 췌장암 예방 효과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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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 대학 산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암센터 연구팀이 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만성 염증을 억제해 암 발생 경로를 차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특히 피타바스타틴 성분의 스타틴이 환경 독소에 의해 유발되는 피부와 췌장의 만성 염증을 억제하고, 염증 관련 췌장암의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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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 대학 산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암센터 연구팀이 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만성 염증을 억제해 암 발생 경로를 차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특히 피타바스타틴 성분의 스타틴이 환경 독소에 의해 유발되는 피부와 췌장의 만성 염증을 억제하고, 염증 관련 췌장암의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쥐 실험을 통해 피타바스타틴이 염증 경로를 차단하고 IL-33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해 암 발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북미와 유럽의 전자 건강 기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피타바스타틴 사용이 만성 췌장염 및 췌장암 위험을 크게 감소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만성 염증은 전 세계적으로 암의 주요 원인"이라며 "환경 독소가 피부와 췌장에서 암이 발생하기 쉬운 만성 염증의 시작을 유도하는 메커니즘을 조사하고, 이 경로를 차단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탐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세포주, 동물 모델, 인간 조직 샘플 및 역학 데이터에 의존해 이루어졌다. 연구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약물 라이브러리를 조사한 결과, 스타틴 피타바스타틴이 TBK1-IRF3 신호 전달 경로의 활성화를 차단해 IL-33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피타바스타틴은 당뇨병 유발 징후가 없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는 많은 스타틴 계열 약물이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발견이다.
한국에서는 JW중외제약이 피타바스타틴 성분의 오리지널 약인 리바로를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리바로는 고지혈증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리바로젯과 같은 복합제도 출시되어 환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리바로 패밀리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이번 연구 결과가 추가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버로스 웰컴 펀드, LEO재단, 시드니 킴멜 재단 및 국립 보건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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