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거점조직, 일본서 AI로 여론조작해 오염수 방류 비난"

강민경 기자 2024. 5. 31.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을 거점으로 한 조직이 일본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를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퍼뜨리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비난하는 내용의 문장을 일본어로 작성해 게재한 조직도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는 이런 조직의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서비스 접근을 차단해 AI 기술의 악용을 막고 향후 대책도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픈AI, 중국과 러시아 거점 조직 선전용 게시물 사례 공개
ⓒ News1 DB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을 거점으로 한 조직이 일본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를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퍼뜨리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전날 '챗GPT' 개발사인 미국 오픈AI는 러시아나 중국 등을 거점으로 하는 5개의 조직이 여론 조작을 목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정황을 특정했다고 발표했다.

오픈AI는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보안 위협에 관한 보고서에서 "신분을 숨긴 조직이 소셜미디어(SNS) 게시글 작성 외에 프로그래밍에도 생성형 AI를 이용하고 있었다.

게시물의 주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나 가자지구 전쟁, 중국의 정치 체제 등 다방면에 걸쳐 있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비난하는 내용의 문장을 일본어로 작성해 게재한 조직도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조직들이 생성한 문장은 SNS상에 올라갔지만, 많이 읽힌 흔적은 없었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

선전을 위한 이미지 생성 명령을 AI 툴이 거부한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오픈AI는 이런 조직의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서비스 접근을 차단해 AI 기술의 악용을 막고 향후 대책도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