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거점조직, 일본서 AI로 여론조작해 오염수 방류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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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거점으로 한 조직이 일본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를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퍼뜨리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비난하는 내용의 문장을 일본어로 작성해 게재한 조직도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는 이런 조직의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서비스 접근을 차단해 AI 기술의 악용을 막고 향후 대책도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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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을 거점으로 한 조직이 일본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를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퍼뜨리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전날 '챗GPT' 개발사인 미국 오픈AI는 러시아나 중국 등을 거점으로 하는 5개의 조직이 여론 조작을 목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정황을 특정했다고 발표했다.
오픈AI는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보안 위협에 관한 보고서에서 "신분을 숨긴 조직이 소셜미디어(SNS) 게시글 작성 외에 프로그래밍에도 생성형 AI를 이용하고 있었다.
게시물의 주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나 가자지구 전쟁, 중국의 정치 체제 등 다방면에 걸쳐 있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비난하는 내용의 문장을 일본어로 작성해 게재한 조직도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조직들이 생성한 문장은 SNS상에 올라갔지만, 많이 읽힌 흔적은 없었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
선전을 위한 이미지 생성 명령을 AI 툴이 거부한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오픈AI는 이런 조직의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서비스 접근을 차단해 AI 기술의 악용을 막고 향후 대책도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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