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와 왜가리는 시끄러운 농기계를 따라다닌다, 왜?

송인걸 기자 2024. 5. 3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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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천수만 농경지에서 지난 30일 백로와 왜가리가 떼를 지어 농기계 주변에 몰려들고 있다. 서산시 제공

지난 30일 오후 충남 서산시 천수만에서 모내기를 위해 평탄화 작업을 하는 농경지에 백로와 왜가리들이 떼로 날아들었다. 한성우 서산버드랜드 주무관은 “백로와 왜가리는 농기계가 평탄화 작업을 하면 먹잇감인 땅속의 미꾸라지나 곤충 유충 등이 노출되는 걸 노려 농기계 주변으로 몰려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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