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길업습지 반딧불이 서식처 복원 첫발… 식생 환경 조사

김평석 기자 2024. 5. 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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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호동 길업습지 반딧불이 서식처 복원작업을 위한 첫 걸음으로 식생 환경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시 관계자는 "반딧불이는 환경지표가 되는 곤충인 만큼 서식처 복원에 심혈을 기울이기 위해 식생 조사를 하기로 했다"며 "자연환경을 보전하며 생태학습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반딧불이 생태계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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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개체군 확인 및 정밀 식생도 작성
용인시가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사업을 진행할 길업습지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호동 길업습지 반딧불이 서식처 복원작업을 위한 첫 걸음으로 식생 환경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31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용역에서 반딧불이 생태계 개선을 위한 방향성을 검토하기 위해 길업습지 일대에 서식하는 반딧불이 개체군과 먹이 환경, 생활사에 따른 단계별 환경 등을 조사한다.

시는 또 드론을 활용해 촬영한 항공영상을 바탕으로 정밀 식생도를 작성하고, 한국반딧불이연구회 등 반딧불이 생태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꾸려 안정적인 반딧불이 서식처를 조성하기 위한 조언도 얻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조사를 마치고 내년에 서식지 복원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반딧불이는 환경지표가 되는 곤충인 만큼 서식처 복원에 심혈을 기울이기 위해 식생 조사를 하기로 했다"며 "자연환경을 보전하며 생태학습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반딧불이 생태계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오는 2026년까지 길업습지 반딧불이 서식처 복원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비는 경기도 '2024년 경기생태마당 조성'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도비 6억 6500만 원을 포함한 9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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