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봐, 엔드릭!’...유년기 함께한 ‘친정팀’ 작별 인사에 눈물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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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급 유망주' 엔드릭이 파우메이라스 팬들의 작별 인사에 눈물을 보였다.
2006년생의 공격수 엔드릭은 브라질이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다.
브라질 'ge'는 30일(한국시간) "경기장 동쪽 구역에 길게 늘어선 녹색과 흰색 배너에는 엔드렉에게 보내는 '나중에 봐'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이를 본 엔드릭은 감정을 숨기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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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초특급 유망주’ 엔드릭이 파우메이라스 팬들의 작별 인사에 눈물을 보였다.
2006년생의 공격수 엔드릭은 브라질이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다. 자국 리그 ‘명문’ 파우메리아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22년, 1군 무대에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데뷔 시즌부터 리그 7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으며 브라질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당연스럽게도 ‘빅클럽’들의 관심과 제안이 이어졌다. 레알, 첼시, 바르셀로나,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그를 주시했다. 엔드릭의 선택은 레알.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02억 원), 옵션까지 포함한다면 6,000만 유로(약 861억 원)까지 올라가는 과감한 투자로 그에 대한 기대를 건 레알이었다.
고작 16세에 나이에 ‘메가 클럽’ 레알의 유니폼을 입은 엔드릭. 지난 11월, 생애 첫 성인 대표팀 발탁이라는 영광을 누렸고 데뷔전까지 치렀다. 또한 지난 잉글랜드, 스페인과의 3월 A매치 2연전에서 모두 득점을 터뜨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도 했다. 특히 스페인과의 경기는 레알의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러진 만큼 레알 팬들을 향해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엔드릭이다.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에 합류하는 엔드릭. 파우메이라스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눈물을 보였다. 브라질 ‘ge’는 30일(한국시간) “경기장 동쪽 구역에 길게 늘어선 녹색과 흰색 배너에는 엔드렉에게 보내는 ‘나중에 봐’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이를 본 엔드릭은 감정을 숨기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엔드릭은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한 손은 등 뒤로, 다른 한 손은 가슴에 얹은 채 몇 초 동안 관중석을 향해 얼굴을 돌렸다. 팬들은 가능한 한 오랫동안 그를 기렸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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