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인간이다"..올해만 6승 넬리 코르다, '셉튜플 보기'로 US여자오픈 컷 탈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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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없이 질주하던 넬리 코르다가 한 홀에서 7타를 잃는 수모를 겪으며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코르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제79회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10오버파 80타를 적어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별은 2오버파 72타, 공동 22위에 자리했고, 박현경은 4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5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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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끝 없이 질주하던 넬리 코르다가 한 홀에서 7타를 잃는 수모를 겪으며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코르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제79회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10오버파 80타를 적어냈다.
코르다는 출전 선수 156명 중 공동 140위로 첫날 경기를 마감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승을 올리며 필드를 장악했던 코르다는 7번째 우승컵을 들기보다 컷 탈락을 먼저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문제는 12번홀(파3)이었다. 코르다는 이 홀에서 티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뜨렸고, 이어진 벙커샷이 그린 경사를 타고 흘러 페널티 구역에 빠졌다.
벌타를 받고 네 번째 샷을 했지만 이번에는 워터 해저드에 볼이 빠졌고, 이후에도 두 차례나 물에 빠뜨려 결국 파3 홀에서 7타를 잃는 '셉튜플 보기'를 기록하고 홀을 벗어났다.
자신의 선수 생활 중 한 홀에서 최악의 스코어를 적어낸 코르다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나쁜 하루를 보냈다"며 "나도 인간이다. 나쁜 날이 있을 수도 있다. 오늘은 그냥 나쁜 날이었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세영과 제니 신이 가장 높은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둘은 합계 이븐파 70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 유카 사소(일본, 2언더파 68타)에 2타 뒤진 공동 5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별은 2오버파 72타, 공동 22위에 자리했고, 박현경은 4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52위에 올랐다.
사진=LPGA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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