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파리 올림픽 최종 모의고사서 금메달 3개…김민섭 깜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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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에서 금메달 3개를 쓸어담았다.
한국 수영 국가대표팀의 김민섭(독도스포츠단)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대회 접영 200m 결승전에서 1분 55초 47을 기록, 세계 기록 보유자이자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챔피언 크리슈토프 밀라크(헝가리·1분55초67)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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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수영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에서 금메달 3개를 쓸어담았다.
한국 수영 국가대표팀의 김민섭(독도스포츠단)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대회 접영 200m 결승전에서 1분 55초 47을 기록, 세계 기록 보유자이자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챔피언 크리슈토프 밀라크(헝가리·1분55초67)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 은메달을 땄던 김민섭의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분 54초 95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김민섭은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 약 한 달 뒤 열릴 올림픽에서 '대형사고'를 칠 준비를 마쳤다.
자유형 400m의 김우민(강원도청)과 배영 200m의 이주호(서귀포시청)도 금메달을 땄다.
둘은 결승전에서 초반부터 치고 나간 뒤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는 여유로운 독주 끝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 김우민은 3분 44초 81, 이주호는 1분 56초 73을 각각 기록했다.
둘은 호주 특별전지훈련과 유럽 경영대표팀 전지훈련 등이 이어지는 강행군 속에서도 좋은 기록을 냈다.
한편 황선우(강원도청)는 자유형 200m에서 48초51로 은메달을 땄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할 것이 유력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49초49)에 0.02초 뒤졌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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