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신경 안 써" 한화 10위→ 7위 도약, 그 중심엔 누가 있었나 [대전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5. 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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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7위로 도약한 한화 이글스, 그 중심엔 노시환이 있었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 15-0 승리를 거뒀다.

특히 한화는 지난 2021년 4월 30일 ~ 5월 2일 이후 1124일 만에 롯데전 스윕승을, 대전구장에선 2016년 5월 27일 ~ 29일 이후 2923일 만에 롯데전 스윕승 쾌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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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대전, 박연준 기자) 리그 7위로 도약한 한화 이글스, 그 중심엔 노시환이 있었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 15-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이번 주중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스윕승을 완성했다. 특히 한화는 지난 2021년 4월 30일 ~ 5월 2일 이후 1124일 만에 롯데전 스윕승을, 대전구장에선 2016년 5월 27일 ~ 29일 이후 2923일 만에 롯데전 스윕승 쾌거를 이루었다.

승리의 1등 공신은 노시환이었다. 이날 노시환은 4회말 1사 2, 3루 타석에서 롯데 한현희의 2구 127km 슬라이더를 통타해 중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한화가 8-0 크게 앞서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롯데 이인복의 2구째 132km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좌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연타석 아치를 그려냈다. 

5월 들어 화끈한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노시환이다. 노시환은 5월 타율 0.300, 6홈런 15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경기가 끝난 후 노시환은 "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어서 가장 좋다. 시즌 중반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중상위권 팀들과 차이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지금 좋은 분위기를 잘 이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타율은 신경 쓰지 않고 최대한 포인트를 앞에 두고 치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루상의 주자를 불러들일지 고민하면서 타격코치들과 연습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민하고 연습했던 부분이 잘 맞아떨어져 최근 좋은 모습이 나오는거 같다"고 말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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