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샤페론, 피부미용 인플라메이징 제품 공동개발

황재희 기자 2024. 5. 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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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동국제약이 면역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 샤페론과 피부미용 제품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항노화 및 노화와 관련된 피부문제 주사용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동국제약은 2023년 '인에이블'로 스킨부스터 시장에 진출하고 엑소좀 복합제 '디하이브', 창상피복재 '마데카MD 크림·로션', HA 필러 '케이블린' 등 멀티 에스테틱 접근법으로 제품 개발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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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부스터 제품 및 화장품 개발 예정
[서울=뉴시스] 동국제약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샤페론과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24.0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사 동국제약이 면역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 샤페론과 피부미용 제품 공동 개발에 나선다.

동국제약은 샤페론과 염증복합 억제제를 이용한 ‘인플라메이징’(inflammaing)’ 제품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항노화 및 노화와 관련된 피부문제 주사용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인플라메이션(inflammation)과 노화를 의미하는 에이징(aging)을 합친 인플라메이징은 염증 반응으로 유발된 노화를 뜻하며, 선진국에서 안티에이징의 타겟 인자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

올해 기준 전세계 안티 인플라메이징 원료시장 규모는 6.24억 달러(한화 약 8739억원)이며, 2030년에는 12.3억 달러(1조7167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샤페론이 연구 중인 면역복합체 억제제는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서로 다른 염증 신호의 상위 신호 조절 매개체를 타깃으로 해 기존 접근법보다 광범위한 항염증 효과를 갖는 장점이 있다. 이런 작용 기전을 통해 피부 염증을 억제하고, 노화 예방과 주름 개선이 가능하다.

동국제약은 2023년 ‘인에이블’로 스킨부스터 시장에 진출하고 엑소좀 복합제 ‘디하이브’, 창상피복재 ‘마데카MD 크림·로션’, HA 필러 ‘케이블린’ 등 멀티 에스테틱 접근법으로 제품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통해 스킨부스터 라인을 강화하고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는 “향후 제약을 넘어 메디컬 에스테틱을 시장 내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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