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7월에 신장이식 수가 인상…필수의료 보상 지속 강화"

성소의 기자 2024. 5. 31. 09: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필수의료 분야의 보상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7월 신장이식 분야 수가를 인상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중대본에서는 필수의료 보상 강화의 일환으로 신장이식 수가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평가된 필수의료 분야 보상 지속적으로 강화"
"의과대학 교육 질 높이기 위한 노력 계속할 것"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3월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비상진료체계 운영 상황과 지자체 대응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2024.03.1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정부가 필수의료 분야의 보상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7월 신장이식 분야 수가를 인상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중대본에서는 필수의료 보상 강화의 일환으로 신장이식 수가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지난 3월 고난도 수술 소아 가산 확대, 4월 중증 심장질환 중재 시술 보상 강화에 이어 7월에는 신장이식 분야 수가를 인상한다"며 "지역사회의 필수의료 기반이 강화될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필수의료 분야의 보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의대 증원이 확정됨에 따라 의과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본부장은 "교원, 시설, 기자재 확충 등 의대 교육여건 개선을 충실히 지원하고, 다양한 의료계 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의대교육 선진화 추진전략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며 "2027년까지 국립대 의대 전임교원 1000명 증원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대학별 학생 증원 규모와 지역별 필수의료 여건 등을 고려해 내년도 전임교원 증원 규모를 조속히 확정하고, 내년 연초에 전임교원이 채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료계가 정부의 의료개혁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한 것을 두고는 "대화에 보다 적극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이 본부장은 "촌각을 다투는 환자에게 의사는 마지막 희망"이라며 "비록 많지는 않지만 병원으로 돌아오고 있는 전공의들이 하루하루 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도 여러분을 기다리는 동료들과 환자들을 생각해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며 "정부는 의료 현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현재의 의료상황을 조속히 수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