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제해상운임 급등 대응...수출기업 맞춤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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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국제해상운임 급등 등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지원대책으로 '부산 수출기업 맞춤형 통상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불안정한 세계 통상환경과 급등한 물류비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출 중소기업을 적기에 지원해 부산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 수출기업이 위기에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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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국제해상운임 급등 등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지원대책으로 '부산 수출기업 맞춤형 통상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물류비 격상에 따른 정부의 단계별 대응 매뉴얼 2단계 조치와 연계한 시의 선제 대응이다.
지원대책의 주요 내용은 △수출중소기업 해외물류비 신규 지원 △수출입 애로 중소기업 바우처 확대 지원 △중소기업 전용선복 지원사업 적극 홍보 △수출입기업 피해신고센터 운영 등이다.
먼저 시는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출중소기업 해외물류비 지원사업을 새로 시행한다. 수출에 든 지역기업의 해외 물류비 90%를 기업당 3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6월 중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기업은 향후 해외마케팅지원사업 통합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 수출을 목적으로 원자재를 수입하는 기업과 영세한 지역 중소기업에 수출 마케팅비, 통·번역비 등을 기업당 300만원 한도로 지원하는 수출입 애로 중소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홍해지역 물류난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하는 '중소기업 전용선복 추가 지원사업'을 시 해외마케팅지원사업 통합시스템과 유관기관 누리집을 통해 홍보해 더 많은 부산지역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는 수출입기업 피해신고센터를 지난 5월부터 운영해 지역 수출입기업의 피해사항 신고를 접수하고, 처리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유관기관과 점검회의를 주기적으로 열고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동향을 공유하는 등 세계 통상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불안정한 세계 통상환경과 급등한 물류비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출 중소기업을 적기에 지원해 부산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 수출기업이 위기에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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