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 1년 만에 7만채 넘어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또다시 7만 가구를 넘어섰다.
악성 미분양 주택은 9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1만3000가구에 달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997가구로 전월 대비 10.8%, 7033가구 증가했다.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만2968가구로 전월보다 6.3%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또다시 7만 가구를 넘어섰다. 악성 미분양 주택은 9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1만3000가구에 달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997가구로 전월 대비 10.8%, 7033가구 증가했다. 5개월 연속 증가세다.
전체 미분양 주택이 7만 가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이다.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1만4655가구, 5만7342가구로 전월 대비 22.4%(2678가구), 8.2%(4355가구) 증가했다.
지역별로 대구가 9667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9459가구, 경북 9197가구, 충남 5697가구 순이었다.
경기는 지난달에만 1119가구의 신규 미분양이 발생하면서 대구 다음으로 미분양이 많은 지역이 됐다.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만2968가구로 전월보다 6.3% 증가했다. 지난해 8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다. 경남이 1684가구, 대구 1584가구, 전남 1302가구, 경기 1268가구 등이다.
주택 공급은 착공과 분양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착공과 분양은 각각 4만3838가구, 2만7973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75.9%, 86.3% 증가했다. 올들어 4월까지 분양과 착공은 7만661가구, 8만919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80.1%, 29.6% 증가했다.
지난달 인허가 물량은 2만7924가구로 같은 기간 15.9% 감소했다. 준공 물량은 2만9046가구로 12.7% 감소했다. 4월 기준 올해 누적 기준으로 인허가와 준공 물량은 10만2482가구 전년 동기 대비 21.1%, 감소했다. 준공 물량은 15만4188가구로 24.5% 증가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맘스터치는 더이상 골목 2층 햄버거집이 아니다"
- 法 "최태원, 재산 1조3800억원 지급" 판결에 SK그룹 '초비상'
- '자켓만 입었나?'…한효주, 실로 살짝 봉합한 은근 섹시룩 [엔터포커싱]
- [고분양가의 습격] ④ 더 좋아지고 편리해지니…"더 비싸졌다"
- [종합] 삼성전자 노조, 사상 첫 파업…"내달 7일 단체 연차 사용"
- 강형욱 부부 "아들 험담, 남직원엔 냄새·한남·소추 조롱" 못참아
- [단독]은행 ELS 가입자격 제한 추진
- '삼성 50년 절친' 코닝…반 홀 총괄사장 "韓서 반도체 유리기판 생산 추진"
- 전력기기 '빅3' 성장 가도…신재생에너지 주력
- 소득 2억 부부도 신생아 특례 대출…시장엔 '찻잔 속 태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