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버틀러와 커리가 한 팀?' 골든스테이트 트레이드설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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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와 커리라는 흥미로운 조합이 성사될 수 있을까.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31일(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의 포워드 지미 버틀러의 트레이드 루머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버틀러를 트레이드하기로 한다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참전할 것이다"라는 소식이었다.
마이애미는 버틀러에게 맥시멈 계약을 제시하고 싶지 않은 눈치고, 버틀러의 트레이드 소문이 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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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버틀러와 커리라는 흥미로운 조합이 성사될 수 있을까.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31일(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의 포워드 지미 버틀러의 트레이드 루머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버틀러를 트레이드하기로 한다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참전할 것이다"라는 소식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버틀러의 대가로 즉시 전력감 선수와 드래프트 지명권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NBA 시장의 뜨거운 감자는 버틀러다. 버틀러는 마이애미를 대표하는 에이스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로 마이애미에 영원히 남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부상을 당한 버틀러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팀도 당연히 플레이오프 탈락했다.
부상이 온전히 버틀러의 책임으로 볼 수는 없으나, 문제는 버틀러의 부상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60경기에 출전한 버틀러는 마이애미로 이적한 이후 정규 시즌에서 65경기를 소화한 시즌이 한 번도 없고, 60경기도 소화하지 못한 시즌이 3시즌이나 된다. 플레이오프에서 활약은 확실하지만, 정규 시즌에서는 아쉬운 선수다.
이런 버틀러가 마이애미에 맥시멈 계약을 요구했다. 버틀러의 계약 기간은 2024-2025시즌이 마지막이다. 즉, 마이애미와 계약이 1시즌밖에 남지 않았다.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버틀러에게 맥시멈 계약을 제시하며 팀에 남기거나, FA로 걸어 나가거나, 트레이드하는 방법이 있다.
문제는 앞서 말했듯 버틀러의 내구성과 1989년생이라는 많은 나이다. 마이애미는 버틀러에게 맥시멈 계약을 제시하고 싶지 않은 눈치고, 버틀러의 트레이드 소문이 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 버틀러는 좋은 조합이다. 버틀러는 3점슛이 약하지만 골든스테이트의 약점인 일대일 아이솔레이션 공격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여기에 수비도 뛰어난 선수고, BQ도 훌륭하기 때문에 골든스테이트의 복잡한 시스템 농구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강하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문제는 대가다. 마이애미가 버틀러를 트레이드한다면 많은 대가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마이애미 입장에서 골든스테이트에서 탐나는 자원은 조나단 쿠밍가일 것이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 팀의 미래인 쿠밍가를 보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류 위긴스를 중심으로 트레이드 패키지를 구성하기를 원할 것이고, 마이애미는 쿠밍가를 원할 가능성이 높다. 두 팀의 트레이드가 쉽지 않아 보이는 이유다.
과연 다음 시즌, 커리와 버틀러라는 흥미로운 조합을 볼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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