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샤페론과 피부미용 인플라메이징 제품 공동개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국제약(086450)은 지난 29일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샤페론(378800)과 염증복합제 억제제를 이용한 인플라메이징 제품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개발한 인플라메이징 제품은 해외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킨부스터 제품 라인업 강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적극 공략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동국제약(086450)은 지난 29일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샤페론(378800)과 염증복합제 억제제를 이용한 인플라메이징 제품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인플라메이션(inflammation)과 노화를 의미하는 에이징(aging)을 합친 인플라메이징(inflammaing)은 염증 반응으로 유발된 노화를 뜻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선진국에서 안티에이징의 타깃 인자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며 “민감성 피부와 만성염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염증을 완화시키고 노화를 방지하기 위한 안티 인플라메이징 화장품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 세계 안티 인플라메이징 원료 시장의 규모는 6억 2400만달러(한화 약 8739억원)이며, 2030년에는 12억 3000만달러(약 1조 7167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샤페론이 연구 중인 면역복합체 억제제는 염증반 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서로 다른 염증 신호의 상위(upstream) 신호 조절 매개체를 타깃으로 하고 있어 기존 접근법보다 광범위한 항염증 효과를 가지는 장점이 있다. 이런 작용 기전을 통해 피부의 염증을 억제하고, 노화 예방과 주름 개선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인에이블’로 스킨부스터 시장에 진출한 이래, 엑소좀 복합제 ‘디하이브’, 창상피복재 ‘마데카MD 크림·로션’, HA 필러 ‘케이블린’ 등 멀티 에스테틱의 접근법으로 제품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통해 스킨부스터 라인을 강화하고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다양한 면역 질환의 치료를 위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인 샤페론과 협력해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한다면 시너지를 이룰 것”라며 “이로써 향후 제약을 넘어 메디컬 에스테틱을 시장 내에서도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새미 (bird@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이 만든 패션브랜드, 첫 플래그십 스토어는 어디서?[누구템]
- ‘음주 뺑소니’ 김호중, 사고 22일 만에 송치…“죄송, 끝나고 말씀드릴 것”
- 로또 1등 평균 21억원 수령…10집 중 1집 복권 산다
- '바이코리아' 정말 끝?…외국인은 왜 매도로 돌아섰나
- ‘성추문 입막음’ 혐의 모두 유죄 평결…전직 대통령 최초(종합)
- 여대생은 죽었는데…22년째 ‘거리 활보’하는 살인범[그해 오늘]
- 배터리부터 렌터카까지…알짜 자회사 매각 나선 SK그룹[마켓인]
- 마이애미 고우석, 이적 한 달도 안 돼 방출 대기 조처
- ①감쪽 같은 재미에 일자리 위협?… AI의 명과 암
- 강연자로 나선 유소연 “골프 문화 성장·주니어 선수 위해 활동할 것”[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