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안전, 스스로 지킨다'…영주시 마을순찰대 출범

김진호 기자 2024. 5. 3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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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마을순찰대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안전 지킴이 활동에 들어갔다.

31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19개 읍·면·동 마을순찰대 대표, 순찰대원,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을순찰대는 예측 불가능한 극한호우 및 야간 취약 시간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을 지형과 지리에 밝은 이·통장, 공무원, 자율방재단원, 의용소방대원 등 1400여 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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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장, 공무원, 자율방재단원 등 지킴이 활동
영주시 마을순찰대 발대식에서 읍면동 대표에게 위촉장 수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 마을순찰대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안전 지킴이 활동에 들어갔다.

31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19개 읍·면·동 마을순찰대 대표, 순찰대원,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을순찰대는 예측 불가능한 극한호우 및 야간 취약 시간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을 지형과 지리에 밝은 이·통장, 공무원, 자율방재단원, 의용소방대원 등 14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집중호우 등 재난상황 시 마을순찰대는 조를 나눠 침수나 산사태가 우려되는 곳을 순찰하다가 대피명령이 내려지면 신속하게 주민대피를 돕게 된다.

잠든 주민을 깨우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은 휠체어에 태우거나 업어서 미리 파악해 둔 대피로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시는 주민대피 과정에서 마을순찰대 역할이 결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주민들이 깊이 잠든 취약시간대는 재난문자메시지 등을 못 볼 수도 있어 대피명령이 내려지거나 그 이전에도 항상 깨어 있는 마을순찰대원들이 위험을 감지하고 신속한 대피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올해 영주시 재난 대처의 가장 큰 목표는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철저한 사전 대비와 확고한 재난대응체계 구축으로 반드시 시민의 안전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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