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SK 온, 매출 저점 확인...고객사 장기공급계약 준수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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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SK온이 2·4분기 3013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매출의 저점은 확인됐다며 4·4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31일 SK증권 박형우 연구원은 "SK온의 2·4분기 영업손익은 -301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된다"면서 "매출 개선폭이 미미하고 헝가리 신공장의 가동으로 고정비는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첨단 제조 생산 세액 공제(AMPC) 규모는 1·4분기 385억에서 2·4분기 963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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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SK온이 2·4분기 3013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매출의 저점은 확인됐다며 4·4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31일 SK증권 박형우 연구원은 "SK온의 2·4분기 영업손익은 -301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된다"면서 "매출 개선폭이 미미하고 헝가리 신공장의 가동으로 고정비는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첨단 제조 생산 세액 공제(AMPC) 규모는 1·4분기 385억에서 2·4분기 963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가격 하락율은 3월 리튬가격 반등으로 현재 예상치인 -8%가 아닌 -3~5% 수준으로 완만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반등세는 미진하나 매출의 저점은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북미 출하 증가와 계절성을 바탕으로 회복을 예상하며 4·4분기에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리스크 요인으로 북미 고객사의 불확실한 전기차 전략, 자동차 OEM들의 배터리 공급사 간 치킨게임 조장 등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향후 실적과 재무 안정성의 핵심 변수는 고객사들의 장기공급계약 준수"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다운사이클을 버텨내야 한다"면서 "이를 지나면 SK 온은 반등사이클에서 고정비 레버리지와 AMPC 효과에 따라 실적과 기업가치 상승의 베타가 가장 크게 발생할 2차전지 배터리 제조사"라고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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