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선업튀’ 변우석 “나도 ‘선재 앓이’ 중…잊지 말고 기억해줘”
인기 힘입어 아시아 팬미팅 투어
“차기작 아직, 공감가는 작품 하고파”
변우석은 고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여주인공 임솔을 향한 일편단심 사랑을 로맨틱하게 그려내며 ‘류선재 신드롬’을 일으켰다.
‘선재 업고 튀어’는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팝업스토어와 최종화 단체 관람 이벤트를 특별 기획했다. 지난 23일부터 29일 진행된 팝업 스토어 행사는 ‘새벽 오픈런은 필수’라는 말과 함께 매일 아침 대기번호가 1000번대가 넘어가며 접수를 조기 마감할 정도로 인기였으며, 지난 28일 진행한 종영 기념 단체 관람 이벤트는 서버가 마비되며 예매가 곧바로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변우석은 단관 무대인사에서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내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어준 스태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감정을 표현해도 그 장면을 살려준 스태프들이 있지 않았다면 지금의 선재가 만들어지지 않았을거다”라면서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선재가 끝났다는 마음이 함께 들어서 그렇게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인기에 힘입어 오는 6월부터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나선다.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태국 방콕, 서울, 홍콩 등 아시아 도시를 돌며 ‘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서머 레터’로 국내외 팬들을 만난다.
변우석은 “‘변우석 노잼’이라는 말은 거짓말이다. 조금 재밌다”면서 “돈과 시간을 써서 나를 보러오는만큼 팬미팅 시간동안 행복하게 재밌을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뭘 같이 하면 오래 기억에 남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변우석은 무명 시절을 거쳐 성장해온 대표적인 대기만성형 배우다. 그는 “사실 힘들어서 연기를 즐기지 못했던 순간이 많다. 그런데 ‘검블유’를 하면서 연기가 재밌다고 느꼈고, ‘20세기 소녀’를 하면서 배우가 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즐기지 못했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연기를 하면서 느끼는 희열감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작품에 출연하든 최선을 다했다. 어떤 작품을 하든지 부족한 점을 봤고, 그걸 보완해가면 어느 순간 사람들이 좋아해주지 않을까 생각해 매순간 최선을 다했다”며 “그 작품들 덕분에 ‘선재 업고 튀어’의 류선재가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털어놨다.
변우석을 찾는 러브콜도 쏟아지는 상황이다. 예전에 비해 들어오는 대본도 20배 정도 늘었다. 변우석은 “차기작은 아직”이라면서 “예전에는 로코, 멜로, 판타지를 하고 싶었다. 지금은 내가 공감하고 캐릭터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 그래야 보는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변우석에게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내가 너무 좋아하고 사랑했던 선재. 잊고 싶지 않아요. 인생작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작품이에요. 저도 ‘선재 앓이’를 하는 한 사람으로서, 팬들에게 ‘선재를 보고 싶으면 작품을 다시 돌려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도 1회부터 다시 볼 생각이거든요. 선재를 잊지 않고 기억해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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