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팬미팅 예매 대기 50만↑, 이게 진짜라고?‥음원차트 1위 욕심 NO”[EN:인터뷰③]
[뉴스엔 이하나 기자]
변우석이 ‘선재 업고 튀어’로 데뷔 이래 최대 전성기를 맞은 가운데, 음원 차트에서도 눈부신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변우석은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에서 수영 선수부터 이클립스 보컬까지 류선재의 다양한 설정을 안정적으로 표현했다.
수영부터 노래까지 연기 외에도 사전에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 변우석은 “글로 읽었을 때는 이런 것도 하고 싶었는데, 막상 하게 되니까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수영을 2~3개월 정도 배웠고, 노래는 음악 감독님이 녹음 디테일을 잡아주셨다. 최선을 다해서 순간을 즐겼다. 특수적인 게 있을 때마다 나도 배우고 열심히 했지만 감독님들이 잘 나올 수 있게 노력해주신 것 같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보컬 트레이닝을 받긴 했지만 촬영을 들어가는 타이밍이 빡빡해서 (많이 받지는 못했다). 콘서트 장면은 이클립스 친구들한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클립스 멤버기도 하지만 그 친구들은 작품하기 전에 가수로서 너무 잘하고 있던 친구들이다”라며 “무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독님과도 얘기했지만, (이)승협이한테 조언을 많이 구했다. ‘이렇게 해보는 게 어때?’라고 얘기를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이클립스의 음원이 공개된 후 Mnet ‘엠카운트다운’ 등 실제 무대에서 이클립스를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쇄도했다. 변우석은 “계속 우리 작품을 좋아해 주시고, 이클립스에 대한 관심을 주신다면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기존의 가수들도 뚫기 힘든 음원차트에서 변우석은 이클립스로서 부른 ‘소나기’로 최상위권에 올랐다. 음원차트 1위 욕심도 생기지 않냐는 질문에 변우석은 “얼마 전에 봤는데 5위였다. 너무 대단한 가수님 사이에 같이 들어가 있으니까 믿기지 않는다. 지금도 충분히 너무 좋아서 1위 욕심은 없다”라고 만족했다.
과거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OST를 부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던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꿈을 이뤘다. 평소에도 이클립스 노래를 자주 듣는다는 변우석은 “녹음할 때도 정말 재밌게 했는데, 사람들이 좋아해 주시기까지 하니까 너무 좋다. 이클립스 노래 외에도 각 장면의 감정을 떠올리면서 테마곡도 듣는다. 솔과의 감정이 진해질 때 나오는 민니의 ‘꿈결같아서’도 좋다. 그래도 돌고 돌아 결국에는 ‘소나기’다(웃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음악 취향에 대해서는 “잔잔한 발라드 종류의 노래를 좋아한다. 샤워할 때도 그런 노래를 듣고, 신나고 싶을 때도 잔잔한 노래들을 계속 틀어놓는다. 폴킴, 이무진, 로이킴의 노래를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선재 업고 튀어’로 변우석의 배우 인생도 크게 달라졌다. 작품의 인기와 함께 변우석은 그야말로 대세가 됐다.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는 방송 전과 비교해 두 배가량 늘었고, 변우석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까지 덩달아 시청률이 상승했다.
현재의 인기가 어리둥절하다는 변우석은 “날 항상 채찍질하는 편이어서 상황에 빠져 있는 편은 아니지만, ‘이게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깜짝 놀랐다”라고 반응했다. 배우 활동 8년만에 빛을 본 변우석은 “누군가는 ‘연기를 못한다’, ‘이건 좋다’라고 주관적으로 생각하시겠지만 난 순간마다 최선을 다했다. 그 순간이 있어서 선재로서 이런 순간이 오는 건지 모르겠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하늘이 내려주는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변우석의 팬미팅 티켓팅에서도 놀라운 인기를 증명했다. 변우석은 오는 7월 6일, 7일 양일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첫 아시아 팬미팅 ‘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 SUMMER LETTER’의 서울 팬미팅을 진행한다. 27일 오후 8시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대기 인원이 70만 명 이상까지 올랐고, 티켓 양도 거래 사이트에서는 1장에 350만 원이 넘는 암표까지 등장했다.
직접 티켓팅에 도전했던 변우석은 “첫 팬미팅이니까 나도 같이 하려고 했다. 대기가 5만 명인 줄 알았더니 50만 명이더라. ‘이게 진짜인가?’, ‘이게 이럴 수 있나?’라는 생각도 들더라. 최근에는 뉴욕 타임스퀘어에 류선재 캐릭터로 광고도 올라왔다고 하더라. 인생에서 그런 게 걸릴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되겠나”라고 놀랐다.
변우석은 6월 초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팬미팅 투어를 진행한다. ‘선재 업고 튀어’ 종영 후 공식적인 첫 행보인 만큼 어떤 무대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변우석은 “물론 노래도 한다. 큰돈을 내고 보러 와주시는데 그 순간만큼은 서로 다 즐기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최대한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걸 해보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귀띔했다.
변우석은 계속 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며 연기로서 지금의 관심을 이어 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는 “어릴 때 수학을 100점 맞은 적이 있는데 부모님과 주변 사람이 좋아해 주셨다. 그 감정이 엄청 좋았다. 선재라는 캐릭터를 좋아해 주셨는데, 다음 캐릭터 때는 더 잘해서 그런 사랑을 또 받고 싶다”라며 “높아진 기대치에 부담도 되지만 채찍질을 계속 하고 있다. 작품을 보면서 부족한 점이 보였다. 감정 표현이나 컨디션 조절, 발성이나 발음도 부족했다. 그런 부분을 최대한 보완해서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차기작으로 만나고 싶은 캐릭터를 묻는 질문에 변우석은 “예전에는 ‘로코 하고 싶다’, ‘판타지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확고했는데, 지금은 대본을 읽을 때 감정적으로 동요되는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그게 로코가 될 수도, 치정 멜로가 될 수도, 아니면 전작처럼 악역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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