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⑤] '선업튀' 변우석 "악플, 상처받아..안 보니 괜찮아져"

문지연 2024. 5. 31.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변우석(33)이 악플에 상처를 받는다고 고백했다.

변우석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시은 극본, 윤종호 김태엽 연출)의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바로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변우석(33)이 악플에 상처를 받는다고 고백했다.

변우석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시은 극본, 윤종호 김태엽 연출)의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변우석은 최근 팬들의 폭발적 관심 속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안 믿어진다. 저도 팬미팅 티켓팅을 해봤는데, 처음엔 대기가 5만 명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50만 명이더라.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위버스(팬 플랫폼)에도 제가 글을 남기면 서버가 터지기도 했다.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그런 부분이 신기했다. 이런 플랫폼이 재미있는 게, 제가 얘기하면 조금 더 가까이에서 대화할 수 있는 느낌이 든다. 저도 깊게 팬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며 기뻐했다.

이어 "오늘도 제 이름을 검색했다. 앞으로도 검색은 자주 해볼 것 같은데, '선재 업고 튀어'가 나올 때만큼은 아닐 것 같다. '선재 업고 튀어'의 본방송 날이나 다음 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보고 이름도 찾아봤는데, 이제는 커뮤니티를 더 들어가볼 것 같다"며 "기사도 많이 보지만, 악플이 달리는 부분은 최대한 안 본다. 상처를 안 받는 것 같으면서도 어느 순간에는 상처를 받는 것 같다. 그냥 제가 가진 생각은, 제 캐릭터로서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다. 평가는 각자의 주관이라 어쩔 수 없지만, 직설적인 평가, 표현에 제가 상처를 받는 것 같아서 그냥 아예 안 본다. 그러니까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Evoto

변우석은 "이제는 차기작을 정한 뒤 변화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악역도 재미있었고 로맨틱 코미디도 좋았다. 그런데 대본을 읽었을 때 감정에 동요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고르고 싶다. 그런데 아직 제가 '이걸 잘 한다, 못 한다'를 판단하기엔 연기를 많이 못 해본 것 같다. 감정적으로 이해를 할 수 있고, 깊게 들어갈 수 있는 캐릭터를 하고 싶다"고 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4월 8일 처음 방영된 '선재 업고 튀어'는 종영까지 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회 시청률 3.1%로 시작해 최종회 시청률 5.8%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변우석은 극중 주인공 류선재를 연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