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호' 뮌헨, 망나니 내치고 세계 최고 풀백 정조준... 밀란은 1192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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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호 1호 영입의 리스트가 공개됐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3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전력 보강의 일환으로 AC 밀란의 테오 에르난데스를 정조준하고 있다"라면서 "밀란 역시 8000만 유로(1192억 원)의 이적료면 테오의 판매도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뮌헨은 어떻게든 데이비스를 처분하고 테오를 데려오길 원한다"라면서 "밀란은 최소 이적료로 8000만 유로에 가까운 금액을 원하고 있다"라면서 이적 가능성에 대해 분석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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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콤파니호 1호 영입의 리스트가 공개됐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3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전력 보강의 일환으로 AC 밀란의 테오 에르난데스를 정조준하고 있다"라면서 "밀란 역시 8000만 유로(1192억 원)의 이적료면 테오의 판매도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지난 29일 "콤파니 감독과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다음 시즌 김민재는 레전드 수비수 콤파니의 지도를 받게 됐다. 콤파니는 30일 뮌헨 공식입단 기자회견을 가지면서 공식 출범을 아렸다.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CEO, 막스 에베르 이사 등 뮌헨의 수뇌부가 한자리에 모였다. 벨기에출신인 콤파니는 유창한 독일어로 인사를 하면서 많은 점수를 얻었다고 한다. 에베르는 “우리는 유럽에서 가장 흥미로운 감독을 얻었다. 6주 전에 먼저 제안을 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마지막에 남겨두는 법”이라고 농담을 했다.
콤파니는 “뮌헨에서 일하게 돼 매우 기쁘다. 내 스타일은 용기를 갖고 공격적으로 하나의 팀이 되는 것이다. 압도적인 축구를 하고 싶다”고 선언했다. 에베르는 “클럽은 코치의 뒤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민재도 새겨 들어야 할 감독의 포부다. 현역시절 콤파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를 거친 그는 2008년 맨시티에 입단했다. 그는 2019년까지 맨시티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김민재 역시 현역생활 중 처음으로 수비수 출신 감독을 만났다. 콤파니는 누구보다 김민재의 가치를 잘 알고 활용할 수 있는 감독이다. 토마스 투헬에게 저평가 받은 김민재가 다시 중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콤파니는 아직 초보 감독이다. 그는 2019년 친정팀 안더레흐트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번리의 감독을 맡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번리는 챔피언십에서 29승 14무 3패로 무려 승점 101점을 따내며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다만 콤파니는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 번리는 5승에 그치며 강등 당했다. 빅리그에서 아직 검증이 되지 않았다는 혹평도 있다. 콤파니가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지난 시즌 뮌헨은 레버쿠젠에게 리그 우승을 내줬다. 레버쿠젠은 무려 28승 6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무패우승을 달성했다. 뮌헨도 해보지 못한 대기록이다.
심지어 뮌헨은 3위에 그치면서 최악의 시즌 마무리에 그쳤다. 명예 회복을 노리는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대대적인 보강을 노리고 있다. 보강 순위 1순위로 떠오른 자리는 알폰소 데이비스가 부진하고 있는 좌측 풀백.
데이비스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재계약도 거부하고 있는 상황. 당초 레알 마드리드로 자유 계약(FA)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었으나 최근 부진으로 인해 레알에서도 상대적으로 영입에 시큰둥하다는 평가다. 뮌헨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최악의 선수인 것.
뮌헨은 계약 기간이 남은 데이비스를 어떻게든 처분하고 대형 매물을 노린다. 바로 현존 최고 좌풀백 중 하나라고 인정 받는 테오를 데려오는 것. 테오 영입에 사력을 걸고 있는 뮌헨은 밀란의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밀란 역시 테오가 언터쳐블이진 않다. 풋볼 이탈리아는 "뮌헨은 어떻게든 데이비스를 처분하고 테오를 데려오길 원한다"라면서 "밀란은 최소 이적료로 8000만 유로에 가까운 금액을 원하고 있다"라면서 이적 가능성에 대해 분석했따.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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