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남매의 난' 점입가경… 장녀 구미현 "대표이사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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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의 경영권 분쟁이 오늘(31일)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지난 3월17일 열린 아워홈 주주총회에서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씨는 구미현씨와 그의 남편 이영열씨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시켰다.
아워홈의 지분은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이 38.56%, 장녀 구미현씨가 19.28%, 차녀 구명진씨가 19.6%, 삼녀 구지은 부회장이 20.67%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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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새로운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를 선출하기 위한 임시주총을 이날 개최한다. 전날 오너가 2세 중 장녀인 구미현씨가 대표이사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주주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은 지난달 25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구본성 전 부회장이 청구한 임시주주총회 안건에는 지난 주총에서 선임이 불발된 구본성 전 부회장의 장남 구재모씨와 전 중국남경법인장 황광일씨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로 구본성 본인 선임의 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17일 열린 아워홈 주주총회에서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씨는 구미현씨와 그의 남편 이영열씨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시켰다. 구미현씨는 아워홈 창립자 고(故) 구자학 회장의 장녀다.
반면 현재 아워홈을 이끄는 구지은 부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선임안과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은 모두 부결시켰다. 이 주총 결과로 현재 아워홈은 구미현씨 부부 두 명만 사내이사로 선임된 상태다. 10억원 이상의 규모를 가진 기업의 사내이사는 최소 3인이 돼야 한다.
아워홈의 지분은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이 38.56%, 장녀 구미현씨가 19.28%, 차녀 구명진씨가 19.6%, 삼녀 구지은 부회장이 20.67%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구미현씨와 구본성 전 부회장이 손을 잡으면서 구지은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부결됐다.
일각에서는 구본성, 구미현 남매가 경영권으로 차지하더라도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구미현·명진·지은 세 자매는 2021년 구 전 부회장을 아워홈에서 퇴출시킬 때 주총 의결권 통일하는 주주간계약을 맺었다. 이를 위반한 경우 개인당 300억원의 위약금이 책정돼 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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