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클래식, 춘천 초교 찾아가 마음 토닥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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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를 접하기 어려운 강원 춘천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토닥토닥 클래식' 공연이 어린 학생들에게 새로운 클래식 경험을 나눠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토닥토닥 클래식 공연'이 지난 30일 춘천시 소재 후평초와 금병초, 천전초 등 3개 초등학교에서 무료 공연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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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를 접하기 어려운 강원 춘천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토닥토닥 클래식’ 공연이 어린 학생들에게 새로운 클래식 경험을 나눠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토닥토닥 클래식 공연’이 지난 30일 춘천시 소재 후평초와 금병초, 천전초 등 3개 초등학교에서 무료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앙(SOIN)이 주최한 학교로 찾아가는 ‘토닥토닥 클래식’은 모두 무료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닥토닥 클래식’은 '쇼팽의 ‘녹턴 2번’과 드보르작의 ‘Going home’을 연주하고 감상한 후 '어떤 멜로디?‘라는 퀴즈가 곁들여져 학생들의 호응도를 높였다.
또한,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는 Memory 등 연주를 듣고 떠오르는 감정을 컬러나 단어 모양으로 표현하며, 그 모양과 컬러로 내 마음을 위로하는 지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아이들은 마음이 시원해져요“ ”마음이 따뜻해져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특히,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연주해 인생에 계획대로 되는 일이 없어도 용기를 내어야 한다는 조언을 주었고, 이에 아이들은 나와서 춤 실력을 함께 뽐내며, 참여와 연대의 공간과 시간을 갖고, 마음의 카드를 책갈피로 찾아가는 예술치료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와 관련 춘천 금병초등학교 허현 교감선생님은 “음악과 메시지가 아주 적절히 구성되어 선생님들의 만족도도 높았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 참가한 학생들은 공연 후기에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연주였어용! 좋은 연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당!”하고 하트를 보내기도 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문화체육특수교육과 정수정 장학사는 “이번 토닥토닥 무료클래식 공연이 연주자와 교감하며 실음으로 들려주는 공연은 우울하고 지쳐있는 마음을 토닥여주고, 학생들의 감성을 일깨워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착한 공연이 문화소외지역의 학교와 학생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을 통해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공연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진행한 ㈜수앙 전석영 대표는 “이번에 학교로 찾아가는 ‘토닥토닥 클래식’을 통한 에술치료프로그램은 수준 높은 클래식을 경험하지 못하는 지역의 학교를 찾아가 어린 학생들이 더 많은 클래식을 감상하고 이 감상을 통해 예술을 치료하는 착한 예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i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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