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특수교육 대상학생 취업희망교실 확대 운영
울산시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을 위한 ‘취업희망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회 시행한 교실운영을 올해는 4회로 늘린다. 취업희망교실은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장애인이 취업하고 있는 사업체를 방문해 직무 체험을 하는 행사이다.
오는 6월까지 특수교육 대상학생 42명과 학부모가 참여한다. 교육청은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다양한 직무형태의 사업체를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 대상 사업장은 꽃피는 고래, 모든산업, 삼남장애인근로사업장, 찬솔협동조합, 대현기업, 베이커스 바오밥 및 보호작업장 4곳 등이다.
꽃피는 고래는 지능형 농장(스마트 팜)으로 알려진 채소 작물을 재배하는 사업장이다. 모든산업은 세탁업, 대현기업은 자동차 부품조립, 베이커스 바오밥은 제과점(베이커리) 카페이다. 찬솔협동조합은 제품포장과 원예, 카페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사업장이다. 취업대상자들은 의료물 세탁을 하는 삼남장애인보호작업장과 식품(참기름) 가공과 마대 생산 직무의 동구장애인보호작업장도 방문한다.
교육청은 지난해 참가자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소규모 인원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사업체 특성상 방문 인원이 많으면 사업장 작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청은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작업장 사전답사로 직무를 분석한 뒤 학생들을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취업 업무 담당자가 학부모 상담(컨설팅)도 진행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진로와 직업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직무 체험과 현장실습을 강화해 장애학생의 취업 의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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