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마이크론 HBM 생산 확대…한미반도체 수혜 강도↑"

조민정 2024. 5. 3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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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31일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점유율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돼 한미반도체의 수혜 강도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민정 연구원은 "마이크론이 미국 뉴욕주에 이어 일본 히로시마 팹(반도체 제조용 공장) 건설 계획을 밝히면서 시장 예상보다 큰 규모의 캐파(생산능력)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메이드 인 USA' 인공지능(AI) 칩을 확보하고자 하는 미국 행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마이크론은 올해 4%인 HBM 시장 점유율을 내년 30%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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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한미반도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현대차증권은 31일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점유율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돼 한미반도체의 수혜 강도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민정 연구원은 "마이크론이 미국 뉴욕주에 이어 일본 히로시마 팹(반도체 제조용 공장) 건설 계획을 밝히면서 시장 예상보다 큰 규모의 캐파(생산능력)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메이드 인 USA' 인공지능(AI) 칩을 확보하고자 하는 미국 행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마이크론은 올해 4%인 HBM 시장 점유율을 내년 30%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듀얼 TC 본더는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향에 최적화된 장비로, 지난 4월 수주 이후 상반기까지 약 800억원 수준의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마이크론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라 필수장비로서 한미반도체의 수혜 강도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반도체는 연내 미국 내 현지 법인 설립을 예정하고 있어 파트너십 강화도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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