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점 30곳,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공모 참여모집

경기도, 지역서점 문화활동 역량강화 지원 추진
6월17일까지 모집…컨설팅·문화활동비 100만원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역서점 문화활동 역량강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지역서점을 6월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지역서점 문화활동 역량강화 지원' 사업은 도내 지역서점이 독서 모임, 북토크, 글쓰기,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생활권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30개소가 선정될 예정이다.

도는 공모에 선정된 지역서점에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서점별로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책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올해는 경험이 전혀 없는 지역서점도 10개소를 선정해 전문가 컨설팅과 문화활동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업 내용을 개선했다.

도는 선정된 지역서점 총 30개소에 맞춤형 컨설팅을 2회 제공한다. 또 문화활동 프로그램 기획 우수성에 따라 최소 2회부터 4회까지 1회당 100만원 이내의 문화활동비를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개모집 공고일인 28일 기준으로 사업자등록증 상 소재지가 경기도인 서점이다. 경기도 인증 지역서점의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선정은 서류심사를 통해 진행된다. 서점의 문화활동 수행 역량과 실현 가능성, 독창성, 구체성 등을 평가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 사항은 담당자에게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귀옥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내 지역서점의 새로운 면모가 알려지고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서점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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