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성공' 브렌트포드, 벨링엄 영입 노린다..."다재다능한 역할 수행할 선수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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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가 '또 다른 벨링엄'을 노린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31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는 선덜랜드에서 뛰는 조브 벨링엄 영입에 관심있다"라고 전했다.
주드 벨링엄의 친동생 조브 벨링엄이다.
매체는 "사만 고도스, 섄던 바티스트를 계약 만료로 팀에서 내보냈고 조시 다실바는 아직 전방 십자인대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라며 "구단은 전술 운영에 유연성을 더해줄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영입을 선호하는데 조브 벨링엄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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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브렌트포드가 '또 다른 벨링엄'을 노린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31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는 선덜랜드에서 뛰는 조브 벨링엄 영입에 관심있다"라고 전했다.
조브의 형 주드 벨링엄은 지난 2019년 7월 16세의 나이로 버밍엄 시티 1군에 정식으로 등록되면서 버밍엄의 최연소 선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그는 양쪽 측면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중앙 공격수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엄청난 활약을 보였고, 곧바로 여러 빅클럽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았다.
2020년 7월 버밍엄은 주드 벨링엄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동시에 벨링엄의 등번호 22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그 이유는 벨링엄의 뛰어난 활약도 있지만, 벨링엄이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한화 약 391억 원)를 구단에게 남겨주면서 재정난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기 때문이다.
이후 도르트문트에서 꾸준히 성장한 주드 벨링엄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 후 1년이 지난 2021년, 버밍엄에는 또 다른 벨링엄이 등장했다. 주드 벨링엄의 친동생 조브 벨링엄이다. 조브는 지난해 8월 콜체스터를 상대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21-2022시즌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는 11경기에 출전, 5골을 기록했고 같은 시즌 프리미어리그2에서는 13경기에 나서서 1도움을 올렸다.
2022-2023시즌 조브는 버밍엄의 준주전으로 발돋움했다. 리그 22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23경기에 출전했고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하면서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재능도 뽐냈다.
이후 선덜랜드의 관심을 받았고 2023-2024시즌 선덜랜드로 이적, 공식전 47경기에 출전해 7골과 1도움을 기록했다. 만 18세의 나이를 생각할 때 놀라운 활약이다.
조브는 이번 시즌 선덜랜드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할 정도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냈다.
이러한 조브의 활약에 프리미어리그 클럽 브렌트포드가 그를 영입하고자 한다.
디 애슬레틱은 "미드필더와 전방 공격수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조브는 챔피언십 45경기서 7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브렌트포드는 잉글랜드 U-19팀에서 활약 중인 조브를 눈여겨봤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브렌트포드의 최우선 과제는 주전 풀백 리코 헨리, 아론 히키의 부상에 따른 수비 보강이다. 미드필더 역시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사만 고도스, 섄던 바티스트를 계약 만료로 팀에서 내보냈고 조시 다실바는 아직 전방 십자인대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라며 "구단은 전술 운영에 유연성을 더해줄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영입을 선호하는데 조브 벨링엄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브렌트포드는 아직 공식적으로 제안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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