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우수 인력·국가 지원 관건
[KBS 창원] [앵커]
우리나라는 세계 7대 우주 강국 반열에 올랐지만, 미국 등 우주 선진국과 기술 격차는 아직 10년 이상 차이가 납니다.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선진국과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력 확보와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수입니다.
송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40년 1,400조 원으로 급성장이 전망되는 세계 우주산업 규모.
하지만 현재 국내 우주 기업의 매출은 세계 시장의 1%에도 못 미칩니다.
우주 선진국과 격차를 좁히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주 시대' 청사진을 제시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연구 과제 선정이 필요합니다.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을 소속 기관으로 편입한 우주항공청이 이들과 유기적인 업무 분담이 필수지만, 아직 역할 분담이 명확지 않습니다.
기존 항공산업 생태계와 경남 스페이스 파크 등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은 우수한 인력 확보가 필수입니다.
[김해동/경상국립대 항공우주공학부 교수 : "대형 우주 사업과 관련해 경상국립대학뿐만이 아니라 항공우주연구원이라든지 천문연구원하고 컨소시엄을 통해서 대형 사업을 할 수 있는 구도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련 기업과 연구소가 사천과 경남에 투자하고, 이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뛰어난 정주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 철도와 공항, 교육과 주거 등 기반 시설을 새로 갖춘 우주항공 복합도시가 중요한 이윱니다.
[곽도영/한화시스템 우주사업팀 : "지역 대학들과 조성된 우주연구 특화센터를 통해 특화된 우주 인력을 양성·활용하고 우주 분야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무엇보다 장밋빛 전망이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긴 안목과 인내를 바탕으로 일관된 정책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김대현
송현준 기자 (song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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