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 2Q까지 영업이익 역성장-KB

김지영 2024. 5. 3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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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31일 나스미디어에 2분기까지 영업이익 역성장이 나타날 것이고 하반기부터 비용 통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회복을 기대했으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7% 감소하면서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며 "광고 매출액은 계속 성장하나 비용 부담으로 2분기까지 영업이익 역성장이 계속되고, 하반기부터 비용 통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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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2.8만→2.3만 '하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KB증권은 31일 나스미디어에 2분기까지 영업이익 역성장이 나타날 것이고 하반기부터 비용 통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8000원에서 하향 조정한 2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이 31일 나스미디어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나스미디어]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회복을 기대했으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7% 감소하면서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며 "광고 매출액은 계속 성장하나 비용 부담으로 2분기까지 영업이익 역성장이 계속되고, 하반기부터 비용 통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디지털 광고 부문은 성장을 다시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2023년 4개 분기 연속으로 기록했던 매출액 역성장이 멈췄고, 1분기 4.4%의 매출액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는 "디지털 광고 수요는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고, OTT 광고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점에서 2분기에도 성장성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며 연간 6.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주요 성장 동력이었던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성장성 둔화가 나타났다"며 "2023년 연간 18%의 고성장을 보였으나, 지난 1분기에 -7.8%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강력한 비용 통제를 통해 극복할 계획"이라며 "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광고비 미회수에 따른 대손 이슈가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향후 인력은 추가 채용 계획이 없어 자연 감소가 나타날 것이고, 사업부에서는 보수적 광고 집행으로 대손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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