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G이노텍, 中 아이폰 판매 증가 기대"

우연수 기자 2024. 5. 3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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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31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 최대 수혜주의 실적 우려가 기대로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소비자 대상의 스마트폰 선호도 설문 좟에서 아이폰이 1위를 기록했다"며 "중국에서 아이폰은 1~2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37% 감소했으나 3, 4월에는 전년 대비 각각 12%, 5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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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KB증권이 31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 최대 수혜주의 실적 우려가 기대로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소비자 대상의 스마트폰 선호도 설문 좟에서 아이폰이 1위를 기록했다"며 "중국에서 아이폰은 1~2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37% 감소했으나 3, 4월에는 전년 대비 각각 12%, 5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아이폰 판매량은 총 2억3500만대로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이는 올해 9월 예정인 아이폰16에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되며 신규 수요를 자극하고 전세계적으로 6억대의 아이폰 교체 수요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LG이노텍은 아이폰 매출 비중 80%를 상회하고 있어 AI 아이폰 최대 수혜주로 여겨진다.

김 연구원은 "또 LG이노텍 주가 상승의 모멘텀은 다음달 10일 있을 세계 개발자회의(WWDC) 2024의 애플 AI 기술과 전략 공개, 다음달 18일 제2의 광군제로 불리는 중국의 쇼핑 축제, 9월 AI 아이폰16 공개 등"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연초 실적 우려가 기대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 LG이노텍 매출은 고부가 제품 출하 확대에 따른 판가 상승 효과로 비수기에도 전년 대비 및 전분기 대비 동시 매출 성장이 기대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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