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VLCC 매각 이익이 시총의 39%…투자의견·목표가↑"-KB

한경우 2024. 5. 3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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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31일 대한해운에 대해 최근 공시한 유조선 매각에 따른 유형자산처분이익 규모가 시가총액의 38.8%에 이른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 2300원에서 2800원으로 각각 올렸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해운은 지난 29일 사우디아라비아 선주에게 초대형유조선(VLCC) 4척을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각 차익이 2697억원으로, 지난 29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6958억원)의 38.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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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의 '에스엠 화이트 웨일2'./사진=한경DB


KB증권은 31일 대한해운에 대해 최근 공시한 유조선 매각에 따른 유형자산처분이익 규모가 시가총액의 38.8%에 이른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 2300원에서 2800원으로 각각 올렸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해운은 지난 29일 사우디아라비아 선주에게 초대형유조선(VLCC) 4척을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총 매각수입은 6308억원이다. 매각 차익이 2697억원으로, 지난 29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6958억원)의 38.8%에 달한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이익이지만 충분히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이라며 “해당 선박들은 장기계약 종료 이후 스팟 영업에 투입될 예정이었고, 이번 매각으로 인해 축소되는 스팟 영업이익은 내년 기준 85억원에 불과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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