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데브시스터즈, 신작 글로벌 출시 기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IBK투자증권은 31일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기대작 '쿠키런: 모험의 탑'이 다음달 출시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이후 흥행 기대감이 높은 '쿠키런: 모험의탑'이 다음달 출시될 예정"이라며 "지난해 경영쇄신에 따른 비용 효율화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흥행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쿠키런 IP와 검증된 개발력으로 잠재 성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쿠키런: 모험의탑'은 캐주얼 액션 장르로 글로벌 CBT에서 호평받으며, 사전 예약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연구원은 "쿠키런 IP를 활용한 게임의 최초 3D모델링을 적용한 작품"이라며 "싱글, 협동 콘텐츠가 가능한 캐주얼 게임으로 타켓 게이머층이 넓기 때문에 흥행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는 대전 슈팅 게임인 '쿠키런: 오븐스매시'가 출시될 예정에 있어 신작 게임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는 "최고 경영진을 새롭게 구축하면서 사업 및 비용 효율화의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경영 쇄신으로 인해 게임 흥행 이후 재무 상태가 급속히 악화됐던 과거의 실수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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