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의대 증원’ 반영한 신입생 수시 모집요강, 오늘까지 발표

박채연 기자 2024. 5. 3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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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한 지난 30일 서울 시내 대학 입시 전문 학원에 의대 관련 간판이 게시돼 있다. 조태형 기자

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나는 각 대학이 의대 증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 모집요강’ 발표를 31일 마무리한다. 모집 요강이 발표되면 내년도 의대 증원은 최종 확정된다.

대학들은 이날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의대 증원과 자율전공 확대 정책 등을 반영한 내년도 신입생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지난 30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 40개 의대 신입생 정원이 올해보다 최대 1540명 늘어난 4695명으로 확정됐다. 수도권 대학이 1326명, 비수도권이 3284명을 선발한다.

대학들은 이날까지 의대 증원분을 반영하는 학칙 개정도 완료해야 한다. 앞서 교육부는 학칙 개정 시한을 이날까지로 제시하고 개정을 마무리하지 않으면 행정 제재를 하겠다고 밝혔다. 대부분 대학이 학칙을 개정했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으나, 충남대는 지난 30일 학칙 개정안이 대학평의원회에서 부결됐다.


☞ 내년도 의대 신입생 최대 4695명···비수도권 대학, 지역인재 59.7% 선발
     https://www.khan.co.kr/national/education/article/202405301200021


☞ 의대 증원에 무전공 확대까지···입시업계 “합격선 예측 어려워”
     https://www.khan.co.kr/national/education/article/202405301719001

박채연 기자 applau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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