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子' 그리 "친모 경제적 지원…너무 사랑하니까"('아빠는 꽃중년')

장진리 기자 2024. 5. 31. 0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김구라 아들인 가수 그리가 친모를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 그리는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지원도 보태드린다"라고 했다.

친모와 연락하냐는 질문에 그리는 "아무래도 친엄마를 아직 보살펴야 하고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에 두 분 사이는 끝났어도 경제적인 지원 같은 것도 한다. 기사가 날 정도의 금액은 아닌데 생활하시는 것에 보태드리고 그런 게 있다"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그리. 제공|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김구라 아들인 가수 그리가 친모를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 그리는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지원도 보태드린다"라고 했다.

김구라 부자는 계곡이 있는 식당으로 향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는 "어버이날인데 네가 알아서 잘하지?"라고 물었고, 그리는 "일주일에 한번 통화한다. 문자는 3일에 한번 한다"라고 답했다.

친모와 연락하냐는 질문에 그리는 "아무래도 친엄마를 아직 보살펴야 하고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에 두 분 사이는 끝났어도 경제적인 지원 같은 것도 한다. 기사가 날 정도의 금액은 아닌데 생활하시는 것에 보태드리고 그런 게 있다"라고 했다.

김구라는 휴대전화 속 그리의 어릴 적 사진에 뭉클해하며 "얼마 전 수현이의 유치원 운동회에 참석했었는데, 동현이의 어린 시절에는 바빠서 입학식이나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한 게 아쉽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그리는 "아빠가 치열하게 사실 때라 (학교 행사에 못 온 게) 서운하지는 않다"며 "반대로 수현이는 나와 다르게 부모님 밑에서 온전하게 자라는 시간이 많아서 다행"이라고 의젓하게 말했다. 또한 그리는 "동생을 예뻐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면, 아빠가 나에게도 이렇게 잘 해주셨겠구나 싶어서 기분이 좋다"라며 속깊은 모습을 보였다.

잠시 후, 김구라는 다시 그리의 입대에 대해 언급하며, "수현이에게 편지를 쓰라고 할게"라고 했고, 그리는 "수현이에게 삼촌이 없고 아빠도 곧 60세가 되니까, 수현이의 입학식과 졸업식, 운동회는 (시간이 맞으면) 내가 가겠다"라고 화답했다. 직후, 두 사람이 식당에 오기 전, 가족들과 다정하게 통화를 나누는 모습도 공개됐다. 그리는 반찬을 챙겨준 새엄마에게 "누나, 감사해요"라며 고마워했고, 김구라의 아내는 "처음 해본 건데, 좋아하면 매일 해줄게"라며 웃었다. 뒤이어 수현이는 자신의 선물을 챙겨준 그리에게 "오빠, 고마워요, 사랑해요"라고 귀엽게 말했고, 그리도 "그래, 나도 사랑해"라고 밝게 답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그리는 "(새엄마와 동생도) 내가 잘해야 하고 챙겨야 할 가족"이라며 “‘새엄마’라는 호칭이 아직은 입에 안 붙어 ‘누나’라고 부르지만, 동생이 좀 더 크면 호칭을 꼭 바꿀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안재욱은 "동현이가 이미 어른이네, 속이 너무 깊다"며 눈물을 글썽였고, 김구라는 "동현이가 어렸을 때, 본인이 잘 되면 명품 시계를 사준다고 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무거워진 분위기를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