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KAIST 특훈교수, ‘합성생물학 개척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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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사진) 특훈교수가 합성생물학 분야 세계 최대 컨퍼런스 '신바이오베타(SynBioBeta) 2024'에서 세계 합성생물학 개척자 상인 '신바이오베타 파이오니어 상(SynBioBeta Pioneer Award)'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신바이오베타는 전 세계 합성생물학 연구자 중 세 명의 개척자 상 후보자를 먼저 선정해 공개했고, 그 중 이 교수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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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사진) 특훈교수가 합성생물학 분야 세계 최대 컨퍼런스 ‘신바이오베타(SynBioBeta) 2024’에서 세계 합성생물학 개척자 상인 ‘신바이오베타 파이오니어 상(SynBioBeta Pioneer Award)’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미국 산호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신바이오베타 2024는 학계와 연구계 연구자들뿐 아니라 수많은 합성생물학 기업과 투자자들이 모여 기조 강연, 패널토론, 전시, 투자 네트워킹 등 다양한 형태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간 게놈서열을 처음으로 밝힌 크래그 벤터 박사, 바이오 투자계의 전설인 비노드 코슬라, 노벨상 수상자인 토마스 쉬도프 교수, 조인트 바이오에너지연구소의 제이 키슬링 CEO 등 600여 명의 참석자들이 활발한 토론을 했다.
이상엽 특훈교수는 ‘지속가능과 건강을 위한 합성생물학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해 청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고, ‘생물학적 해결 용량 확장’ 세션에서 패널토론을 통해 세포공장 효율 극대화를 위한 기술적 혁신, 원료 수급의 최적화, 인프라 투자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바이오베타는 전 세계 합성생물학 연구자 중 세 명의 개척자 상 후보자를 먼저 선정해 공개했고, 그 중 이 교수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합성생물학이 태동한 후 20여 년간 합성생물학 기반 바이오 제조 원천기술들과 석유 화학물질, 기능성 천연물질 등을 바이오 기반으로 만드는 다수의 기술들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합성생물학 분야 연구를 개척한 공로로 세계 합성생물학 개척자 상을 받게 됐다.
이상엽 교수는 “지난 30여년간 제자들과 함께 연구해 온 시스템대사공학이 바이오제조분야에서 핵심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합성생물학 전체 커뮤너티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 제조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점에 인공지능, 바이오파운드리 활용 미생물세포공장의 원천 및 응용기술들을 지속 개발하여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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