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군대 레시피' 공개…"추운 날 짜장컵에 참치캔 통째로" [홈즈](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구해줘! 홈즈' MC들이 '군 별미'를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가수 양동근과 아나운서 김대호는 철원 와수리로 향해 군 생활을 회고했다.
이날 김대호는 양동근에게 "첫 휴가나 외박나오면 어떤 음식이 가장 먹고 싶었냐"고 물었다. 양동근은 "제일 단순한 피자, 치킨 햄버거"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대호는 한 패스트푸드 매장을 가리키며 "(점심으로) 버거는 어떻냐. 군대리아 먹다가 이런 걸 먹으면 난리난다"고 말했고 양동근 역시 "난리난다"며 거들었다.
매장에 들어간 후 키오스크 앞에서 버벅인 두 사람. 우여곡절 끝에 햄버거를 받은 김대호는 "사실 이게 제일 먹고 싶다. 기름진 거"라며 햄버거를 한 입 먹었다.
이날 소개할 집을 방문해서도 두 사람의 '군대 추억'은 계속됐다. 양동근은 "군대에 있을 때 정말 맛있게 먹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겨울에 엄청 춥지만 경계 근무를 서야 한다. 너무 추위에 떨다가 들어오면 짜장컵이 맛있다. 그런데 그냥 짜장컵을 먹는 것이 아니라 참치캔을 짜장컵에 통으로 부었다. 그게 너무 맛있어서 그거 먹는 시간만 기다렸다"고 털어놨다.
양동근은 당시를 리얼하게 회상하더니 "철원은 짜장컵과 참치캔이다"라며 웃었다.
이를 바라보면 양세형은 "예전에 군대에 있을 때 건빵 안의 별사탕을 부셔서 건빵에 넣어 먹었더니 너무 맛있더라. 휴가 나와서 그렇게 다시 먹어봤는데 그 맛이 안 나더라"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별사탕을 가루 낸 다음에 건빵도 부신다. 거기에 우유를 넣으면 건 푸레이크가 된다. 맛있는데 사회에 나오면 맛이 없더라"고 거들었다.
이에 김숙이 "나도 군 부대를 들어갔다"며 "거기서 먹는 멸치 쌀국수가 있다. 그게 너무 맛있더라. 그래서 아예 사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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