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홍천 등 국도변 쓰레기 불법 무단투기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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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홍천·인제 등 강원영서 중북부 8개 시군 국도변에 나온 불법 무단 투기 쓰레기량 발생, 청정 강원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있다.
30일 홍천국토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홍천국토관리사무소 관할 춘천, 원주, 홍천, 횡성, 인제, 화천, 양구, 철원 등 8개시군 511km 국도변에서 발생한 불법 무단투기 쓰레기량이 올 상반기에만 406톤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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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도변 불법무단투기 쓰레기 처리비용 1억500만원 투입
[홍천=뉴시스]서백 기자 = 춘천·홍천·인제 등 강원영서 중북부 8개 시군 국도변에 나온 불법 무단 투기 쓰레기량 발생, 청정 강원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있다.
30일 홍천국토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홍천국토관리사무소 관할 춘천, 원주, 홍천, 횡성, 인제, 화천, 양구, 철원 등 8개시군 511km 국도변에서 발생한 불법 무단투기 쓰레기량이 올 상반기에만 406톤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불법무단투기 쓰레기 발생량 421톤에 육박하는 양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8개시군 국도변 불법 무단투기 쓰레기 처리량은 전년도 275톤 대비 290% 증가한 800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홍천국토관리사무소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찾는 관광객이 많은 강원도의 특성상 깨끗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 상반기 국도변 불법무단투기 쓰레기 처리비용에만 1억500만원을 투입했다.
현재, 국토부는 국도변 환경미화 작업을 매일 시행하고 있으나, 최근 3년간 홍천국토관리사무소 관내 국도변에서 수거된 쓰레기의 양과 처리비용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도로이용자들이 창문 밖으로 버리는 쓰레기는 국도 주행차량과의 충돌로 인한 심각한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고, 차량들이 고속으로 주행하는 국도상에서 쓰레기를 수거해야 하는 도로보수원의 생명과 안전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 홍천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강원도의 청정 이미지에 부합하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 교통사고 방지 및 국도 보수와 청소를 담당하는 도로보수원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이용자들에게 국도변 쓰레기 투기를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가 예산의 절감차원에서 도로이용자들에게 국도변 쓰레기 투기금지를 위한 캠페인을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yi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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