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시리즈 2차 부분변경 공개

2024. 5. 3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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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실 강화하고 상품성 높이는 데 집중
 -PHEV 330e, 1회 충전 최장 101㎞ 주행
 -7월 유럽 시작으로 글로벌 순차 출시 예정

 BMW가 29일(현지시간) 3시리즈(G20) 부분변경을 공개했다. 지난 2022년 선보인 첫 페이스리프트 제품의 2차 상품성 개선 버전으로 내·외관 디자인을 소폭 바꾸고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파워트레인 성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외형은 현행 3시리즈와 비슷한 기조를 이어간다. 여기에 레이스 블루 메탈릭과 베가스 레드 메탈릭 색상을 새롭게 선택할 수 있다. 프로즌 퓨어 그레이 메탈릭과 프로즌 포르티마오 블루 메탈릭 등 인디비주얼 컬러도 선택으로 제공한다. 

 새로운 경량 합금 휠도 선택지에 올라있다. M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하면 더블 스포크 디자인의 새로운 19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 선택에 따라 제트블랙 마감 또는 투톤 컬러 선택이 가능하며 Y 스포크 디자인의 신규 휠은 바이컬러로 처리할 수 있다. 


 내부도 새로워졌다. 새로운 스티어링 휠이 대표적이다. 도어 트림과 에어벤트 디테일도 일부 바꿨으며 9가지 테마를 선택할 수 있는 캐스캐이드 무드램프도 신규 적용했다. 여기에 애니메이션 기능을 내장해 각종 주행 보조 시스템 작동 여부와 전화 수신 등 특정 상황을 알리는 기능도 더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4.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도 마련했다. 여기에 5시리즈와 i5에서 선보인 최신 소프트웨어 BMW OS 8.5를내장해 보다 댜앙한 기능을 지원한다. 퀵셀렉트 기능을 비롯해 eSIM을 기반으로 OTT나 유튜브를 즐길 수도 있다. 

 M 스포츠 패키지는 더욱 스포티하다. 프론트 에이프런의 대형 공기 흡입구를 비롯해 블랙 하이그로시 사이드미러, 강인한 인상의 리어 디퓨저 등이다. M340i xDrive에는 차체 색상과 동일한 M 리어 스포일러도 기본 제공한다.


 실내에도 M 스포츠 패키지 전용 기능을 갖췄다. M 퍼포만텍스 블랙 스포츠 시트를 기본 장착했고 옵션으로 버네스카 가죽 시트도 선택할 수 있다. 도어 실 트림과 페달, 운전석 발판 등에 M 로고를 더했고 커브드 디스플레이에는 M 전용 그래픽을 추가했다. 

 라인업은 318i, 320i, 320i xDrive, 330i xDrive 등 가솔린과 318d, 320d, 320d xDrive, 330d xDrive 등의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기반의 330e, 330e xDrive, M 퍼포먼스 버전인 M340i xDrive와 M340d xDrive 등 12가지에 이른다. 주력 라인업인 320i는 184마력 30.6㎏∙m을 발휘하며 320d는 190마력 40.8㎏∙m을 낸다. 

 PHEV 버전인 330e와 330e xDrive는 효율을 개선했다. 19.5㎾h 5세대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최장 101㎞(WLTP 기준)를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으며 11㎾ AC 충전기를 활용하면 2시간 15분만에 배터리를 가득 채울 수 있다. 충전 속도만 놓고 보면 BMW PHEV 중 가장 빠르다.


 고성능 M340i xDrive와 M340d xDrive의 동력원은 각각 6기통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이다. M340i는 최고출력 374마력 최대토크 51.0㎏∙m을 내며 M340d는 340마력 71.4㎏∙m를 낸다. 두 차 모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출력이 소폭 상승했으며 가변 스포츠 스티어링과 M 스포츠 서스펜션, M 스포츠 디퍼렌셜 및 브레이크를 기본 장착해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BMW는 유럽에서 오는 7월부터 신형 3시리즈를 판매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시장에는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생산은 독일 뮌헨과 멕시코의 BMW그룹 공장을 비롯해 중국 합자회사 BMW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 선양 공장에서 진행한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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