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한장] 시민들과 함께 흔들고~ ‘국민댄조’를 아세요?

남강호 기자 2024. 5. 3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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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와 체조 합성해 만든 조어(造語)
춤 추며 즐겁게 운동 효과 높이기 위해
지난 29일 서울시 중구 덕수궁과 서울시의회 별관 사이길에서 서울시 국민댄조 한마당 회원들과 시민들이 음악에 맞춰 화려한 율동을 펼치고 있다. /남강호 기자

“한잔해~ 한잔해~ 한잔해~! 갈 때까지 달려보자 한잔해!”

29일 오후 서울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트로트 가수 박군의 ‘한잔해’가 울려 퍼졌다. 뭔일이지? 그런데 기자가 본 이날 현장의 모습은 놀라웠다. 길을 지나던 시민들과 시의회 담장 너머에서 구경하던 사람들까지 모두 음악에 맞춰 팔을 흔들고 허리를 돌리고 있었다.

‘국민댄조(댄스+체조)’ 회원들이 덕수궁과 서울시의회 별관 샛길에서 한 시간동안 흥겨운 음악에 맞춰 화려한 율동을 펼친 것이다. ‘국민댄조 한마당’은 댄스와 체조를 합성해 만든 조어로 춤을 추면서 즐겁게 운동 효과를 높여보자는 취지에 만들어졌다.

한참을 따라 하던 한 시민은 “산책을 하다가 재미있어 보여 따라췄다”며 “처음엔 좀 부끄러웠지만, 잠깐이라도 신나게 따라 하다 보니 스트레스도 함께 날아간 것 같다”고 했다.

김용호 국민댄조추진위원장(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국민댄조운동은 같이 춤추고 즐기면서 우리 시민 전체가 건강한 삶을 누리게 해주는 운동이다”고 취지를 밝혔다.

서울시 ‘시민건강 출산장려 국민댄조 한마당’은 지난 24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월~금 점심때(오전 11시 50분~12시 50분)마다 덕수궁 돌담길 시의회 별관 앞에서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지난 29일 서울시 중구 덕수궁과 서울시의회 별관 사이길에서 서울시 국민댄조 한마당 회원들과 시민들이 음악에 맞춰 화려한 율동을 펼치고 있다. /남강호 기자
지난 29일 서울시 중구 덕수궁과 서울시의회 별관 사이길에서 서울시 국민댄조 한마당 회원들과 시민들이 음악에 맞춰 화려한 율동을 펼치고 있다. /남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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