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 뮌헨 감독 부임 "아직 선수들 언급은 이르다"→김민재 주전 도약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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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부임하면서 새로운 판을 짜게 됐다.
뮌헨은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은 콤파니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확정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7년 6월 30일까지 뮌헨과 계약에 동의했다. 콤파니 감독은 가장 최근 프리미어리그(PL)의 번리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 감독 선임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주전 선수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민재가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다시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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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뱅상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부임하면서 새로운 판을 짜게 됐다.
뮌헨은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은 콤파니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확정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7년 6월 30일까지 뮌헨과 계약에 동의했다. 콤파니 감독은 가장 최근 프리미어리그(PL)의 번리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뮌헨에서 일할 수 있다는 건 큰 영광이다. 나는 공을 소유하고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을 좋아한다. 경기장에서는 공격적이고 용기가 있어야 한다. 나는 이제 기본적인 것. 즉, 선수들과 함께 이하고 팀을 구성하는 일을 기대하고 있다. 기본이 제대로 되면 성공도 따라 온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 감독 선임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주전 선수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아직 선수들에 대해 언급하는 건 이르다. 그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기대된다. 그들이 얼마나 우승을 열망하는지 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뮌헨은 2023-24시즌 실패했다. 트레블을 목표로 삼았지만 DFB-포칼에서 자르브뤼켄에 패하며 3라운드에서 여정을 마쳤다. 리그에서도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에 밀려 3위로 마무리했다. 우승 가능성이 남은 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밖에 없었지만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예정대로 팀을 떠나기로 했고 뮌헨은 새로운 감독을 물색했다. 사비 알론소, 율리안 나겔스만, 랄프 랑닉 등 많은 감독이 물망에 올랐지만 모두 무산됐고 콤파니 감독을 선임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콤파니 감독은 번리에서 강등을 경험했지만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비전을 높이 샀다.
감독이 바뀐 건 김민재에게도 기회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좋은 호흡을 자랑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나와 뮌헨의 수비를 든든하게 지켰다. 특히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합류하자마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뮌헨에는 김민재를 비롯해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까지 월드클래스 센터백이 많았지만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가 번갈아 가며 부상을 당해 남은 센터백은 김민재뿐이었다. 뮌헨은 센터백 보강을 위해 제롬 보아텡 영입을 추지했지만 무산됐다. 결국 김민재는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좋은 수비력을 유지하면서 입지를 다졌다.
뮌헨은 겨울 이적 시장에 센터백 보강을 진행했다. 라파엘 바란,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과 연결됐지만 뮌헨의 선택은 다이어였다. 다이어는 토트넘 훗스퍼에서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고 투헬 감독은 다이어의 멀티 자원을 높게 평가했다. 최근 다이어는 센터백으로 뛰고 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이라 6번 자리도 가능했다.
다이어가 왔지만 뮌헨 수비진에는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대신 다이어와 데 리흐트 조합으로 주전 센터백을 꾸렸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벤치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 왔다.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치명적인 실수 2번을 범하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 후 방출설까지 휩싸였다. 김민재도 스스로 이번 시즌을 평가했을 때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민재가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다시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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