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수비수들 정리하기 시작하나... ‘김민재 경쟁자’ 우파메카노, PL로 이적 가능성↑ “올여름 뮌헨 떠날 수 있다”

남정훈 2024. 5. 3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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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요 우파메카노가 뮌헨을 떠날 수 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31일(한국 시간) "전 RB 라이프치히 수비수였던 우파메카노는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우파메카노는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으며, 특히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이적의 유혹을 받을 수 있다. 이제 우파메카노가 여름 이후에도 클럽에 남도록 설득하는 것은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 콤파니에게 달려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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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다요 우파메카노가 뮌헨을 떠날 수 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31일(한국 시간) “전 RB 라이프치히 수비수였던 우파메카노는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2017년 독일 라이프치히로 합류한 우파메카노는 2017/18 시즌부터 바로 주전을 꿰차고 2019/20 시즌에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라이프치히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견인했다.

2021년 뮌헨으로 합류한 그는 뤼카 에르난데스,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지속적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주전 센터백 자리 입지를 굳혀갔다. 하지만 지난 시즌 리그 중후반까지는 최고의 수비수라고 찬사를 받았으나 맨시티전에서의 호러쇼 때문에 모든 찬사들이 물거품마냥 다 꺼졌다.

실력은 출중했었고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큰 경기만 하면 실수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우파메카노를 향한 팬들의 신뢰도가 조금은 떨어졌다.

이번 시즌에 그는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김민재와 같이 호흡을 맞추며 경쟁자인 더 리흐트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얻었고 리그에서만 19경기를 출전했다. 하지만 다이어가 영입된 이후 그의 입지가 바닥까지 떨어졌다.

결정적인 이유는 라치오와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 퇴장이었다. 후반 21분 안데르송이 공을 끌고 와 뮌헨의 박스에 있는 임모빌레에게 넘겨줬다. 임모빌레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민재에게 막혔고 그 세컨볼이 이삭센에게 향했다. 이삭센이 슈팅하는 과정에서 우파메카노가 이삭센의 디딤발을 밟았고 그대로 이삭센이 쓰러져 우파메카노는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 경기에서 패배한 투헬은 “패배에 대해 좌절하고 화가 난다. 우리가 졌다고 생각하는데 라치오가 이겼다고 확신할 수 없다. 우리는 실수를 범하고 자신감을 잃으며 뒤처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 (우파메카노가) 그런 식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었다. 거칠거나 의도적인 것이 아니라 그냥 슛을 막으면 됐다”라고 밝혔다.

결국 우파메카노는 주전에서 아예 밀렸고 다이어-더 리흐트-김민재에게 모두 밀려 갑자기 투헬 체제에서 4순위 센터백으로 전락했다. 우파메카노는 부상까지 겹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음 시즌 감독이 바뀌며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우파메카노가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현재 우파메카노를 팔고 싶지 않다. 더 리흐트와 김민재 모두 시장에 나와 있지만, 뮌헨은 우파메카노 역시도 필사적으로 붙잡고 싶어 한다.

하지만 우파메카노는 2026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팀을 떠나고 싶은 유혹을 받고 있다. 매체는 “우파메카노는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으며, 특히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이적의 유혹을 받을 수 있다. 이제 우파메카노가 여름 이후에도 클럽에 남도록 설득하는 것은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 콤파니에게 달려 있다”라고 밝혔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4월 인터뷰에서 뮌헨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표출했었다. 그는 팀을 떠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 전혀. 나는 2026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고 클럽, 팀 동료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뮌헨에 계속 남고 싶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근 상황이 좋지 않은 것? 그게 바로 축구다"라고 밝혔다.

많은 팀들이 우파메카노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과연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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