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힘… 최정 역전 투런포' SSG, LG 잡고 8연패 수렁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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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는 공수 엇박자 속에 8연패에 빠졌다.
연패를 끊어줄 것으로 믿었던 에이스 김광현은 28일 LG전에서 2.2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뒤 2군행을 통보받았고, 29일 경기에서도 SSG는 LG에 13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최정은 30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진 6회말 무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최원태의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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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한화, 롯데에 15-0
홈서 2923일 만에 3연전 싹쓸이
21일 두산전 이후 9일만에 시즌 14호 홈런을 때려낸 최정은 1회에도 희생 플라이로 1타점을 보태며 역대 두 번째 통산 1500타점에 4개차로 접근했다. KBO에서 1500타점을 넘어선 건 KIA 최형우(1588타점)가 유일하다.
선두 KIA는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NC를 11-2로 완파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KIA 선발 황동하는 6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반면 NC는 이날 패배로 7연패에 빠지며 27승27패1무로 승률 5할을 위협받는 처지에 몰렸다.
한화는 막강 화력을 앞세워 롯데에 15-0 대승을 거뒀다. 한화 노시환은 연타석 홈런(11·12호)을 터트렸고, 한화는 2016년 5월 이후 대전에서 롯데를 상대로 2923일만에 3연전 싹쓸이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한편 키움은 주전 유격수 김휘집을 NC로 보내고, NC의 2025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와 3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정필재·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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