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22대 전열정비 워크숍 마무리…與 '당론 1호' 법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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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1일 1박 2일간의 22대 국회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한다.
첫날 당 화합과 당정 단일대오에 방점을 찍은 국민의힘은 이날 국정 방향과 입법 대응 방향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이 이날 공개 예정인 당론 1호 법안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수권정당을 상징할 수 있는 1호 법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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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론 1호 법안 공개…특검 공세 野 차별화 '민생' 방점
(천안=뉴스1) 이비슬 기자 = 국민의힘은 31일 1박 2일간의 22대 국회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한다. 첫날 당 화합과 당정 단일대오에 방점을 찍은 국민의힘은 이날 국정 방향과 입법 대응 방향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충남 천안시 소재 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 이틀차에는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1호 법안 정책보고를 계획하고 있다. 이후 정책과 관련한 자유 토론 후 결의문을 채택하고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첫째 날이었던 전날 당 지도부와 원로·중진 의원들은 당의 단결·단합을 강조했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선민후당(先民後黨)'을 강조하며 당·정·대 일치단결을 주장했고, 추경호 원내대표는 "첫날부터 22대 국회 마지막 날까지 단합과 결속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5선 권영세 의원은 "친윤(친윤석열), 친한(친한동훈) 등 별 이야기가 다 나오는데 그런 식의 구분에 대해선 철저하게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고,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도 "우리는 국민의힘 의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당내 분열이야말로 당을 망치는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워크숍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22대 의원들과 첫 상견례를 가지며스킨십을 쌓았다. 의원 한명 한명과 술잔을 마주한 윤 대통령은 '당과 한몸'을 강조하며 여당의 지지를 토대로 한 국정 동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우리가 한 몸이 돼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개혁하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이 나라를 발전시키는 당이 되고, 저도 여러분과 한 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이날 공개 예정인 당론 1호 법안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민주당은 22대 개원 첫날인 30일 해병대원 특검법 재추진 안과 전국민지원금 특별법을, 조국혁신당은 '한동훈 특검법'을 각각 발의한 바 있다. 야권이 공세 성격이 강한 특검법과 전국민 대상 이슈화를 겨냥한 법안의 투트랙 전략을 꺼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수권정당을 상징할 수 있는 1호 법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정치적 쟁점화 보다는 집권여당으로서 민생 관련 법안을 1호 법안으로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여소야대 상황을 감안하면 야당이 찬성 입장을 밝혀왔거나 긍정적 반응을 내놓아 쉽사리 반대하기 어려운 이슈들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윤 대통령이 신설 방침을 밝힌 저출생대응기획부 및 저출생 대응 관련 법안, 21대 국회 막판 민주당이 역공을 편 국민연금 개혁안, 야당에서 논의가 부상하고 있는 종합부동산세 등 세제 개혁 입법안 등이 물망에 오른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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