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 주니어롤랑가로스 예선 최종라운드 진출, 31일 본선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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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현(ATA)이 생애 첫 주니어 프랑스오픈 단식 본선 진출에 1승만을 남겨 놓았다.
황동현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주니어 프랑스오픈 단식 예선 1회전에서 다니알 라크마툴라예프(카자흐스탄, 주니어 74위)에 3-6 6-4 6-2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 선수 중에는 주니어 프랑스오픈 예선에 황동현과 정연수가 출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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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현(ATA)이 생애 첫 주니어 프랑스오픈 단식 본선 진출에 1승만을 남겨 놓았다. 예선 1회전에서 역전승하며 한 고비를 넘겼다.
황동현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주니어 프랑스오픈 단식 예선 1회전에서 다니알 라크마툴라예프(카자흐스탄, 주니어 74위)에 3-6 6-4 6-2 역전승을 거뒀다. 첫 서브게임부터 브레이크를 내주면서 1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에서는 본인의 모든 서브게임을 지키면서 역전승을 완성했다.
세계주니어랭킹 60위인 황동현은 이번 주니어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3대회 연속 본인의 첫 경기에서 패하는 등 약간의 부진에 빠져 있었다. 5월에 열린 2차례 이탈리아 주니어대회 결과에 따라 자력 본선 진출도 가능했지만, 연속으로 1회전에서 탈락하며 포인트 적립에 실패, 결국 이번 대회 예선을 뛰고 있다.
황동현은 예선 최종라운드에서 주니어랭킹 50위인 알렉산더 바실리에프(불가리아)를 상대한다. 2007년생 동갑들의 첫 맞대결이다. 이기는 선수가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으로 향한다. 주니어 프랑스오픈 예선에서 내리 2경기를 이겨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함께 예선에 출전 중인 정연수(오리온, 주니어 85위)의 예선 1회전 경기는 31일로 연기됐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30일 예정됐던 비 예보로 인해, 처음부터 인근의 실내 클레이코트장으로 이동해 대회가 진행됐다고 한다. 코트 수가 기존 대회장보다 적어 경기들이 계속해서 늘어졌고, 결국 정연수는 하루종일 기다리기만 한 끝에 경기를 뛰지 못했다. 정연수는 예선 1회전에서 오그넨 밀리치(세르비아, 주니어 55위)를 상대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주니어 프랑스오픈 예선에 황동현과 정연수가 출전 중이다. 김장준(오리온), 노호영(오산GS), 장가을(CJ제일제당 후원, 전북테니스협회)은 이미 자력으로 본선에 올라있는 상태다.
주니어 프랑스오픈 본선은 6월 2일부터 개막한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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