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여정 독주 막을 대항마는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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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투어 S/S(봄 여름) 시리즈에서 즐거운여정의 독주를 저지할 경주마는 누구일까.
6월 2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7경주로 퀸즈투어 S/S 시리즈의 마지막 경주인 '제17회 KNN배'(G3) 대상경주가 열린다.
퀸즈투어 S/S 시리즈에서 첫 경주 동아일보배(L)와 두 번째 경주 뚝섬배(G2)는 모두 즐거운여정(레이팅 106, 한국 암 4세 회색)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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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여정,KNN배 우승땐 시리즈 3경기 석권
원더풀슬루, 동아일보배서 4분의3마신차 2위
강서자이언트, 대상경주 ‘무관의 한’ 풀지 주목
석세스타임,작년 퀸즈투어서 즐거운여정 제쳐
6월 2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7경주로 퀸즈투어 S/S 시리즈의 마지막 경주인 ‘제17회 KNN배’(G3) 대상경주가 열린다. 우수 암말 선발 시리즈인 퀸즈투어는 상반기(S/S)와 하반기(F/W)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상반기는 3세 이상의 암말이면 출전이 가능하다. 이번 KNN배에서 출전마들은 총상금 5억 원을 놓고 1600m를 달린다.
퀸즈투어 S/S 시리즈에서 첫 경주 동아일보배(L)와 두 번째 경주 뚝섬배(G2)는 모두 즐거운여정(레이팅 106, 한국 암 4세 회색)이 우승했다. 이번 KNN배마저 우승하면 시리즈를 석권하게 된다. 이런 즐거운여정의 독주를 막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4세 동갑내기 주요 출전마를 정리했다. ●원더풀슬루(레이팅 94, 한국 암 4세 갈색, 마주 지대섭, 조교사 리카디)
즐거운여정과는 지난해 3세 시절 코리안오크스(G2)부터 시작해 이번까지 총 여섯 번의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이번 경주 전까지 성적은 1승4패로 열세다. 트리플 티아라와 퀸즈투어 F/W 시리즈에서 맞붙었으나 지난해 10월 경상남도지사배(G3, 2000m)에서만 유일하게 승리했다. 올해 3월 열린 퀸즈투어 S/S 시리즈 동아일보배에서 즐거운여정과 경합을 벌였으나 4분의3마신차로 2위를 했다. 두 번째 경주 뚝섬배(1400m)에 출전하는 대신 YTN배(2000m)에 출전해 수말들 사이에 유일한 암말로 5위를 했다.
즐거운여정과 마찬가지로 김영관 조교사가 관리하는 마필이다. 시리즈 첫 경주 동아일보배에서는 첫 서울원정의 부담감이 컸던지 체중이 9kg나 줄어든 모습으로 출전해 4위를 기록했다. 시리즈 두 번째 경주 뚝섬배에서는 라온더스퍼트를 제치고 2위를 기록하며 다소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주로 1400m 중거리에 출전했으며 지난해 6월 KNN배(G3)에서는 3위를 했다. 퀸즈투어 S/S 시리즈 중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첫 경주여서 대상경주 무관의 한을 풀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김재범 스포츠동아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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