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새엄마 '누나'라고 부른다…친모 위해 경제적 지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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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그리(본명 김동현)가 친어머니와 연락하고 지낼 뿐만 아니라 경제적 지원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는 최근 미국 여행을 다녀왔다며 새엄마와 재혼 후 생긴 여동생을 위한 선물을 김구라에게 건넸고, 김구라는 "누나랑 같이 먹겠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그리는 새엄마를 '누나'라고 부른다고.
한 식당에 도착한 후, 김구라는 그리에게 "친엄마와 연락을 자주 하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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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그리(본명 김동현)가 친어머니와 연락하고 지낼 뿐만 아니라 경제적 지원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입대를 앞두고 '부자'(父子) 나들이에 나선 방송인 김구라와 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그리의 집을 찾았다. 그리는 최근 미국 여행을 다녀왔다며 새엄마와 재혼 후 생긴 여동생을 위한 선물을 김구라에게 건넸고, 김구라는 "누나랑 같이 먹겠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그리는 새엄마를 '누나'라고 부른다고. 그는 "대외적으로는 새엄마라고 하는데, 앞에서는 입이 잘 안 떨어져서 그 나이대 여자분들에게 누나라고 부르니(누나라고 하고 있다)"라며 "아직 (호칭을) 바꾸지 못하고 있는데, 언젠가 바꿀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구라와 그리는 외식을 위해 나들이에 나섰다. 한 식당에 도착한 후, 김구라는 그리에게 "친엄마와 연락을 자주 하냐"고 물었다.
그리는 "전화는 일주일에 한 번, 메시지는 사흘에 한 번 정도 한다"고 답했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친엄마를 아직 보살피고, 지금도 너무나 사랑한다"며 "두 분 사이는 끝났어도 저는 엮여있다. 경제적인 지원 같은 것도 (친엄마가) 저한테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예전처럼 기사가 날 정도의 금액은 아니지만, 생활하시는 거에 있어서 보태드리고 있다"며 '효자' 면모를 드러냈다.
김구라는 1998년 전처와 결혼해 아들 그리를 얻었으나 2015년 이혼했다. 그는 2020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해 2021년 늦둥이 딸을 얻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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